(청두, 중국 2015년 9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 6일, 쓰촨성이 회의를 열고, 청두하이테크지구(Chengdu Hi-tech Zone, CDHT) 내에 중국 서부의 첫 국립혁신시범구역 건설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대일로"와 "혁신 주도 경제" 전략에 따라 중국 서부에서 새로운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
인 완강(Wan Gang)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부회장 겸 중국과학기술부 장관은 "혁신 주도 경제의 성장 패턴이 보편적인 선택이 됐다"라며 "중국 서부에 최초로 건설되는 CDHT 국립혁신시범구역은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쓰촨성에 부여한 새로운 미션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중국 서부에 위치한 청두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국립산업개발지역 중 하나인 CDHT는 수천 개의 기술 업체들을 유치했다. CDHT에 위치한 IT와 생물제약 산업은 국제 시장과 뒤섞였다. 중국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CDHT는 전체 국립하이테크 지역 중 혁신 역량 측면에서 3위라고 한다.
CDHT는 지금까지 1,000개가 넘는 해외 기업들을 유치했으며, 그 중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이 104개에 달한다. 인텔, IT, 델, 필립스, 지멘스 같은 국제 기업들이 이곳에 제조 기지를 설립했다. 더불어 청두와 유럽을 잇는 청두-폴란드 고속 기차도 마련됐다. CDHT는 또한 EU 프로젝트 혁신센터(EU Project Innovation Centre)(청두)를 통해 27개 EU 회원국, 56개 유럽 대학, 산업 클러스터 및 정부 기관들과 밀접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혁신시범구역은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독자적인 과학 및 기술 혁신과 첨단개발 분야에서 시범 실험을 진행한다. 세금 우대를 포함해 10개가 넘는 유리한 정책들이 CDHT에 포괄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6월 11일, 국무원은 "국무원의 관련 부서와 쓰촨성 정부는 중요한 프로젝트 구축, 정책 시범 실험 및 시스템과 기제 혁신을 긍정적으로 지원하고, 긍정적으로 기능하는 기제를 확립하며, CDHT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CDHT는 2025년까지 1.5조 위안에 달하는 총 생산량을 달성하고, 20,000개에 달하는 기술 업체를 유치하며, 1,000억 규모의 신규 산업 클러스터 3-5개를 통합할 목표를 세웠다.
출처: 청두하이테크산업개발지구(Chengdu High-tech Industrial Development 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