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2022년 11월 15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인사이트 및 자문 컨설팅 기업 GlobeScan[https://globescan.com/ ]과 과학 기반의 비영리 글로벌 식품 시스템 변혁 단체 EAT[https://eatforum.org/ ]가 새로운 글로벌 소비자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중 42%가 향후 10년 이내에 육류 대신 식물 기반 식품을 섭취하게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또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공정한 식품에 관한 이 보고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이 코로나19, 갈등 및 기후 변화로 인해 식량 공급에 대한 안정감이 감소했다고 답했다고 보고했다. 이를 느끼는 정도는 국가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브라질(73%), 콜롬비아(72%) 및 페루(69%) 등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가장 높은 식량 불안정 수준을 보였다. 이는 케냐(77%)와 이탈리아(64%)도 마찬가지였다. 인도(19%), 사우디아라비아(33%) 및 이집트(35%)는 반대로 가장 낮은 식량 불안정 수준을 보였다.
제2회 Grains of Truth 시리즈[https://eatforum.org/initiatives/grains-of-truth/ ] 보고서는 전 세계 31개 시장에서 약 3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평등한 식량 공급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식량 공급에 대한 걱정은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로 확장됐다. 응답자의 60%는 이를 매우 심각한 문제로 언급했다. 국가별로 우려 수준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중국(16%), 홍콩(24%) 및 한국(28%)이 가장 낮은 걱정 수준을 보였고, 콜롬비아, 페루, 케냐,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10명 중 8명 이상이 식량 부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증가하는 생활비도 식량 공급 문제와 연관이 있다. 일반 대중의 92%가 정기적으로 하는 식품 구매 비용이 지난 3달간 증가했다고 답했다.
식량 불안정과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 중 무려 60%는 대부분 또는 항상 건강한 식단을 먹는다고 답했다. 채식이나 비건 식단을 먹는 사람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5명 중 1명 이상(22%)이 식물 기반 또는 비건 식품을 먹는다고 답했다. 2019년에 이 비율은 17%였다. 식물 기반 식단을 시도하는 데 대한 관심 역시 모든 연령 집단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식단을 시도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답한 비중은 Z세대가 40%, 밀레니얼 세대는 43%, X세대는 37%, 베이비 붐 세대는 28%였다.
일부 국가에서는 식물 기반 식단으로 전환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과 이미 이를 실천하는 사람 간에 큰 간극이 있다. 간극이 가장 큰 나라는 베트남(38%포인트), 태국(37%포인트) 및 브라질(22%포인트)이다.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89%)이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식품 구매가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3분의 2(64%)는 이런 식품을 구매하는 데 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생활비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소비자는 이와 같은 식품에 가치를 둔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EAT 설립자이자 집행위원장(Executive Chair)인 Dr. Gunhild Stordalen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단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신호"라며 "수년 전만 해도 세계인의 42%가 식물 기반 식품이 10년 이내에 육류를 대체할 것이라고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중도 기후 및 자연 위기가 팬데믹, 우크라이나 분쟁, 증가하는 생활비 위기 등과 얽히면서 일상생활에 미치는 위험성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 "소비자가 이들 사안을 이해하고 있긴 하지만, 식량 시스템 내 모두가 이를 위한 실천을 해야 하며, 작년 제1차 보고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접근성과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AT-Lancet 2.0[https://eatforum.org/eat-lancet-commission/eat-lancet-commission-2-0/ ]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공정한 식량 시스템의 목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최신 과학을 모으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 솔루션은 핵심 추세선을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lobeScan CEO Chris Coulter는 "적절한 시기에 시행된 이번 조사는 증가하는 식품 가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 변화가 식량 불안정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어떻게 악화시키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러나 소비자 사이에서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로 전환하고자 하는 희망적인 변화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식물 기반 식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기후 변화와 식품 선택 간의 연결성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 비교를 포함한 보고서 전문 사본은 여기[https://eatforum.org/initiatives/grains-of-truth/ ]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