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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 중국 정부, 글로벌 혁신 리더로 올라서기 위한 청사진 공개

CGTN
2020-11-05 17:35 923

(베이징 2020년 1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에서 향후 15년간 글로벌 혁신 리더로 변모하기 위한 우선 분야 및 대책을 발표하며, 주요 핵심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혁신적 성과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중국은 지난 화요일 발표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발전 제안에 따라 혁신 중심 발전을 추구하고 인공 지능(AI), 양자 정보(Quantum Information), 집적회로(IC), 생활 건강, 뇌 과학, 품종개량, 항공우주 과학기술, 지구 지반 및 대양 탐사 등 다양한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 제안은 국가 경제 및 사회발전을 위한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 FYP) 수립, 그리고 2035년까지 장기 목표 설정을 위한 당 지도부의 제안으로 지난 10월 29일 폐막한 제19차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에서 채택됐다.

기사 원문 보기[https://news.cgtn.com/news/2020-11-04/China-unveils-blueprint-to-become-global-leader-in-innovation-V8ymvHioog/index.html].

과학기술 자립

본 제안에 대한 설명에서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중국이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에 고품질 발전을 이루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안에 따르면, 이를 위해 중국은 현대화 추진에서 혁신이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천명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자립을 국가발전의 전략적 핵심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이 제안에서, 중국은 국가 혁신 시스템을 개선하고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Wang Zhigang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주요 핵심 기술은 돈으로 살 수 없다"라며 "그러므로 자체적인 혁신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 한편으로, 다른 나라로부터 앞선 경험을 배워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과학기술 성과를 세계와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과제 해결에 '중국의 지혜'가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문서는 혁신을 위한 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기업의 혁신역량 향상을 약속했다.

중국은 국립연구소를 설립하고, 국가과학센터 및 지역별 혁신센터를 기획해 설치할 예정이며, 베이징, 상하이, 광동-홍콩-마카오로 이어지는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에 국제 과학기술혁신센터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제안에서 밝혔다.

전략적 신흥 산업 및 녹색 성장

이 문서는 차세대 정보통신, 바이오테크놀로지, 신에너지, 신소재, 첨단장비, 신에너지 자동차, 환경보호, 항공우주, 해양 장비 등 여러 '전략적 신흥 산업'을 지정해 이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을 공약했다.

또한,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다른 산업과 연계해 첨단 제조 부문에서 복합 발전을 추구하고, 여러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며, 신기술, 신제품, 새로운 사업 모델, 새로운 기업 형태를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경제 사회 개발 전반에서 녹색 성장을 추구하도록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탄소강도(carbon intensity), 즉 국내총생산 단위당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피크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약속은 코로나 시대 이후에 녹색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녹색 혁명을 추구하고자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성을 달성하는 것이 중국의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제75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화상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는 인류가 녹색 혁명을 추진하고 환경친화적인 발전과 삶을 추구하는 방법을 더 빨리 찾아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줬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모든 나라가 '단호한 조치'를 함으로써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고, "중국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피크를 달성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성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시권'에 들어온 '샤오캉(xiaokang)' 목표 달성

이 문서는 중국이 모든 면에서 완만하게 번영하는 사회(중국어로 '샤오캉')를 만드는 데 성공하는 '결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히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그의 연설에서 "모든 면에서 완만하게 번영하는 사회 건설에 대해, 2021년 상반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체계적인 평가와 검토를 진행하고, 사회 전체가 완만하게 번영하는 과제를 달성했음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내년으로 다가온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까지 10억이 넘는 중국 국민을 위해 더 높은 수준으로 완만하게 번영하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확고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안은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이 서로 촉진제가 되고,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개방 수준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는 새로운 성장 패턴을 수립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결정을 자세히 담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에도 이들 지역이 경쟁우위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발전을 국가 전체의 발전에 병합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문서는 밝히고 있다.

출처: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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