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 중국 2020년 10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28일, APRINOIA Therapeutics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Chin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으로부터 3상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험은 인지 장애 환자의 뇌에서 비정상적인 타우 단백질 응집체를 타깃하는 APRINOIA의 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이미징 트레이서 [18F]-APN-1607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18F]-APN-1607은 선택성과 오프-타깃 결합 특징이 개선된 새로운 타우 PET 이미징 트레이서다. 이 트레이서는 정상적인 상태의 타우 단백질이 아닌병리적인 응집체 상태에 있는 타우 단백질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의 목적은 [18F]-APN-160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여, 건강한 피험자로부터 경도 인지 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및 진행단계별 알츠하이머성 치매(Alzheimer's disease, AD) 환자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약 23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18F]-APN-1607을 투약할 예정이다.
APRINOIA 중국지사장 Dr. Tzu-Chen Yen은 "[18F]-APN-1607이 상업화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정밀 진단은 신경변성질환 환자를 위해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기초가 된다. 자사의 목적은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18F]-APN-1607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정밀 진단, 질병 진행과 재발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 조기 발견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병리적 타우 단백질은 AD뿐만 아니라 진행성 핵상 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PSP)나 피질 기저 핵변성(corticobasal degeneration, CBD) 등 다른 타우병증(Tauopathy)과도 관련이 있다. 병리적인 타우 단백질의 응집형태와 분포는 이와 같은 타우병증간의 차별적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인식되고 있으며, [18F]-APN-1607은 이를 정량화하고 가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임상적으로 더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APRINOIA Therapeutics 소개
APRINOIA Therapeutics는 Tau, a-synuclein 등 병리적인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과 관련된 신경퇴행성질환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플랫폼에 기반한 진단 및 치료제(저분자 화합물, 항체)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APRINOIA는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 및 지역 파트너들과 동반관계를 구축하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타이베이, 쑤저우, 상하이, 도쿄 및 보스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