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 에너지
(상하이 2018년 3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상하이 기반의 Energo Labs와 필리핀의 에너지 공급업체 First Gen이 최근 데 라 살레 대학-대즈마리나스(De La Salle University - Dasmarinas, DLSU-D)에서 첨단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를 중심으로 구축된 이 프로젝트는 프로슈머(전력을 소비하는 동시에 생산하는 건물) 간 P2P 전기 교환을 지원하는 데 있어 블록체인 기술의 와해력을 보여주며, 더욱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원한다. 이 혁신적인 에너지 회계 시스템은 이와 같은 거래를 조절하고 기록하기 위해 새로운 분산 원장 기술을 이용한다.
또한, 분산 기술을 이용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변혁시키는 데 전념하는 세계적인 기업 Energo Labs는 DLSU-D에 10kW 규모의 태양열 시스템도 기부했다. 이 새로운 태양열 시스템은 20년의 수명 동안 DLSU-D가 최대 180만 PHP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약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촉진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성이 큰 캠퍼스 중 하나가 되고자 하는 DLSU-D의 노력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DLSU-D는 2017 Green Metric World University 순위에서 아시아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DLSU-D에 100%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First Gen의 전력공급 계약과 함께 제공되는 가치 향상 서비스를 통해 시행됐다.
First Gen 부사장 Aloysius Santos는 "자사의 접근법은 항상 자사가 공급하는 클린 전력을 넘어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첨단 기술에 노출시키고자 하는 DLSU-D의 전략으로 볼 때, 에너지에 적용되는 블록체인이 이상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그 외 주요 이해관계자로는 프로젝트 호스트이자 연구 파트너인 DLSU-D 공학&컴퓨터과학대학교, PV 태양광 인버터 공급업체인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 태양광 인버터 공급업체 Brills Marketing, 태양전지판 공급 및 설치업체 Netsolar 등이 있다.
DLSU-D의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는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클린 전기 공급량을 늘리고, 캠퍼스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자주 발생하는 그리드 불안정성과 같은 문제에 대한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DLSU-D 학술&연구 부학장 Dr. Marco S. Saez, PhD는 "운 좋게도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기능성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한 국내 최초의 캠퍼스 중 하나가 됐다"라며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양성해 더 훌륭한 혁신으로 이어진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Energo Labs는 이달 8일에 DLSU-D에서 쌍방향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블록체인의 잠재력 및 Energo의 에너지 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장 시범과 같은 주제를 다뤘다.
DLSU-D의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가 거둔 성공을 고려해 Energo는 더욱 확장된 워크숍 시리즈의 개발 계획과 DLSU-D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학생 연구 기회를 기반으로 지역 블록체인 교육과 기업가 정신을 지속해서 도모하고 있다.
DLSU-D 외에 Energo의 파트너로는 CLEAN Energy Access Network, Power for All 및 Alliance for Rural Electrification 같은 클린 에너지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는 조직을 비롯해 분산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블록체인을 모색하는 기업이 있다.
Energo Labs는 도시는 물론 시골 지역에서도 구체적인 사회-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자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태양 전지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같은 기존 하드웨어에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그리드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의 전화(electrification)를 가속화 하고 있다. Energo는 한국, 싱가포르, 인도 및 태국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국제적인 규모로 클린 에너지 부문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