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022년 12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싱가포르의 기술 스타트업이자 과학기술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의 스핀오프 기업인 Neeuro와 정신건강센터(Institute of Mental Health, IMH)가 이달 'Cogo'라는 보완적인 재택 기반의 주의력 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Neeuro의 EEG 머리띠 'SenzeBand 2'를 사용하는 24회의 가이드 게임을 통해 6~12세 아동의 부주의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ogo는 특허를 획득하고, 과학적으로 타당성이 검증된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주의력 문제 개선에 효과적인 증거 기반 도구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듀크-NUS 의과대학 신경과학 및 행동장애 프로그램 부문 부교수 Lee Tih Shih이 수석 연구원을 맡고, National Medical Research Council(NMRC)가 자금을 지원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이 비침입성 ADHD 중재 프로그램을 연구했으며, 2019년에 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듀크-NUS가 하위집합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스캔에 따르면, 주의력 및 과제 지향성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훈련 후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됐다고 한다.
IMH의 선임 컨설턴트이자 발달정신과학부(Department of Developmental Psychiatry) 차장 Dr Lim Choon Guan은 "ADHD는 아동 환자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질환 중 하나"라며, "여기에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도 있지만, 경도-중등도 ADHD 아동은 Cogo 프로그램 같은 재택 기반의 중재 프로그램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상시험을 포함해 10년 동안 연구를 진행한 끝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집에서 치료하고, 집중력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동이 게임을 즐기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eeuro의 CEO 겸 공동설립자 Dr Alvin Chan은 "10년 전에 시작된 IMH, 듀크-NUS 의과대학 및 A*STAR Institute for Infocomm Research 간의 협력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자사는 ADHD 치료를 보완할 제품으로 그 결과를 출시하고 있다"며 "Cogo를 이용하는 부모는 자택에서 편안하게 자녀를 보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적 소견을 바탕으로 하면, 30분씩 주 2~3회의 세션 진행이 권장된다. 2~3개월에 걸쳐 총 24회 세션을 진행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https://www.neeuro.com/blog/neeuro-and-institute-of-mental-health-launch-home-based-attention-training-programme을 참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