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이탈리아, 2022년 12월 6일 /PRNewswire/ -- 가천대 길병원(Gachon University Gil Medical Center, GUGMC)이 세계 최초의 다채널/다핵종 동시 획득 11.74T MRI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21년 상반기에 가천대 길병원은 이 마그넷에 대한 현장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마그넷은 이탈리아 ASG Superconductors (ASG)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뇌전용 11.74T MRI의 핵심 부품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1.74T MRI 마그넷의 성능 평가에 ASG 기술 관리자와 한국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마그넷 중 하나가 '사용'되고, ASG 현장 기술자를 통해 완전히 가동하게 됐다. 동시에, 평가위원회는 자장이 안정성과 균일성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 밀도에 도달한 것도 확인했다.
현장 성능 평가에서는 1) 11.74T MRI 마그넷의 내부 온도가 2.2K(켈빈)에 도달하는지, 2) 2.2K 온도에서 마그넷의 세기가 11.74T에 도달하는지, 3) 온도와 자장의 세기를 유지한 상태로 자장의 균일도가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지 등 3가지 주요 기준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3개 항목이 모두 기준을 충족했고, 그에 따라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로 진행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은 11.74T 마그넷에 경사자장 코일, RF 코일, 전자장비 및 전원장치 등을 결합해 올 연말까지 세계 최초의 다채널/다핵종 동시 획득 11.74T MRI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74T MRI가 제공하는 뇌 영상 이미지는 표준 1.5T MRI보다 10배 가까이 더 자세하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및 뇌졸중 같은 신경퇴행성 뇌 질환을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는 데 필요한 초고해상도 뇌 영상을 연구원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 부원장(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은 "11.74T MRI 시스템이 제공하는 초고해상도 뇌 영상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및 뇌졸중 같은 신경퇴행성 뇌 질환을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11.74T 프로젝트(연구책임자: 정준영 교수)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기관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ASG Superconductors UHF 및 MRI 세일즈 매니저 Stefano Pittaluga는 "이 프로젝트는 초고속 자장 MRI 마그넷 개발 같은 매우 어렵고 독점적인 부문에서 자사의 초전도 기술이 거둔 성과를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가천대 길병원 같은 명망 높은 병원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자사의 첨단 11.74T 마그넷과 가천대 길병원의 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초정밀 MRI 기술 시스템 마그넷 덕분에 앞으로 의료 분야에서 개선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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