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DC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이 메달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표창
(뉴욕 2022년 11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세계 선도적인 타이포그래피 조직인 Type Directors Club(TDC)이 Monotype의 크리에이티브 타이포 디렉터인 고바야시 아키라를 TDC가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권위 있는 올해의 TDC 메달 수상자로 발표했다.
1967년 Hermann Zapf가 처음 수상한 TDC 메달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 크게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된다. TDC는 작업과 재능을 통해 의사소통, 공동체 및 문화 부문에서 타이포그래피의 가치를 증명한 이들에게 TDC 메달로 감사를 표한다. 지금까지의 TDC 메달 수상자 명단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고바야시는 "TDC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과거 TDC 메달 수상자에는 타이포 디자인 분야에서 내가 우러러보던 영웅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거의 40년에 달하는 경력을 이런 방식으로 인정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된다"면서 "나를 이끌어주고 격려해준 과거 및 현재의 모든 스승과 동료들, 그리고 끊임없이 지원해준 부모와 가족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 이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바야시는 일본과 라틴 서체 디자인 분야에서 거의 40년 동안 경험을 쌓았으며, 광범위한 배경을 구축한 이 분야의 선도적인 인물이다.
도쿄 무사시노미술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첫 직장으로 사진 조판 제조업체 Sha-Ken Co.에 취직했다. 그는 이곳에서 길고 복잡한 일본어 폰트 디자인 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London College of Printing에서 서예를 공부했으며, Jiyu-kobo Ltd.와 Japan TypeBank Co. Ltd.를 거쳐 프리랜서 활자 디자이너로 자리를 잡았다.
2002년 고바야시는 Optima Nova - Hermann Zapf의 Optima 디자인 현대화를 출판했고, 2009년에는 TDC 메달 수상자 Adrian Frutiger와의 협업으로 Neue Frutiger라는 서체 라인을 업데이트했다.
2017년에는 Monotype이 처음으로 만든 일본어 서체인 Tazugane Gothic의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DIN Next와 Akko Pro를 포함해 50개가 넘는 폰트 라인을 디자인하고, 소니, UBS 및 파나소닉 등 주요 브랜드와 협업했다. 그의 최신 성과 중 하나는 올해 발표한 Shorai Sans다. Shorai Sans는 일본어 서체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다. Shorai Sans는 국제 디자인에서 조화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Avenir(R) Next의 동반 서체로 디자인됐다.
고바야시는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서체 회의 및 워크숍에서 종종 연설했고,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TDC 타이포그래피 대회를 포함해 권위 있는 국제 서체 디자인 대회에서 심사를 맡았다.
TDC 상무이사 Carol Wahler는 "고바야시 아키라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 탁월하고 해당 분야에서 창의적인 우수성을 육성하는 데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TDC 메달 수상자의 전형"이라며 "전 세계 서체 커뮤니티를 대표해 그의 모범적인 성과와 기여를 인정할 메달을 수여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특별한 일을 기리고자, TDC는 디자인 도구 Readymag과 협력하여 TDC 메달과 과거 메달 수상자들의 영향력 및 유산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The Faces Behind Typefaces'를 공동 작업하였다.
The One Show, 연례 ADC 어워드, Type Directors Club 대회, TDC Ascenders, Young Guns 및 Creative Week를 제작하는 The One Club for Creativity는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찬미하는 세계 제일의 비영리단체다. 이와 같은 시상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은 업계로 다시 들어가 수십 가지 DEI, 교육, 성평등 및 창의적인 발전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