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목표 아세안을 위한 미래 지도자 육성 대학 개교…미네르바 직접 참여
미네르바 설립자 벤 넬슨 방한 "인지 역량과 리더십 개발에 역점"
샌프란시스코 및 한국 서울, 2022년 9월 12일 /PRNewswire/ -- 사단법인 한국아세안친선협회(상임대표 백성기, 이하 KAFA)가 세계적 교육 혁신 기업인 미국의 미네르바 프로젝트(대표 벤 넬슨 Ben Nelson, 이하 미네르바)와 손을 잡고 오는 2024년 가을 학기 개교를 목표로 새로운 혁신대학을 국내에 설립한다.
KAFA와 미네르바는 최근 이 같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혁신대학은 미네르바의 교육 및 운영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파트너가 된다.
미네르바의 교육 및 운영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국내 대학들이 최근 생겨나고 있지만 미네르바와 정식 계약을 맺고 그들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국내 유일의 고등 교육 기관이 된다.
국내 유수 대학교의 특수 단과대학 형태로 설립되며 부설할 대학교는 추후 선정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개교 첫해 동아시아 및 아세안 약 10개국의 우수한 학생 100명을 선발하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경영학, 사회과학, 인문학, 컴퓨터과학, 자연과학 등의 전공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다양한 4년제 학위를 제공한다.
대학설립의 최종 목표는 동아시아 및 아세안 국가의 미래 지도자 양성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학생들이 기존처럼 유학으로 서양 대학 교육을 받기보다 지역에 우수한 교육기관을 설립해 전 세계의 평화 구축과 갈등 완화에 필요한 인지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겸손함과 자신감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는 리더십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미네르바 핵심 과목과 KAFA-미네르바 공동 설계 과목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학생들은 여러 아시아 도시의 기숙사에 거주하며 온라인으로 학습한 지식을 다양한 지역 문제에 적용해 해결하는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거주 지역은 서울, 포항, 방콕, 싱가포르, 하노이, 마닐라, 시드니 등 11개 도시가 후보로 있다.
KAFA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은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국가들의 미래 발전은 젊은 세대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 리더로 어떻게 교육되고 훈련되는지에 달려 있다"며 "설립하고자 하는 대학은 미네르바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아세안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방한하는 벤 넬슨 미네르바 설립자 겸 CEO는 "아시아의 미래 세대를 위해 지역 내 리더십 역량을 육성하는 최상의 교육 방법을 채택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미네르바가 KAFA와 협력해 아시아 최초의 미네르바식 혁신대학을 설립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KAFA는 2017년 국내 식품기업 오뚜기 창업자 고(姑) 함태호 회장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국내 유수 리더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KAFA는 아세안을 위한 혁신 대학 설립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혁신 프로젝트 연구 및 개발, 문화 교류 등에 주력하고 있다.
미네르바는 2011년 벤 넬슨이 설립한 획기적인 교육 혁신 기업으로 교육 및 기업 파트너를 통해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제공하고 있다. 벤 넬슨이 2014년에 설립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미네르바대학은 최근 국제적 대학평가기관인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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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세안친선협회 대학설립위원회 이경호 위원 (elliottkhlee@gmail.com / 010-5152-1435)
미네르바 프로젝트 다이아나 엘-아자르 이사 (diana.elazar@minervaproject.com)
프레인글로벌 김동환 상무 (donkim@prain.com / 010-3189-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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