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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V 회의에서 새로운 연구 결과 발표

EADV
2022-09-07 18:01 320

-- 비침입성 피부 면역 유전자 검사, 소아 습진 발병 예측에 일조

밀라노, 2022년 9월 7일  /PRNewswire/ -- 제31회 유럽피부과학회(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EADV) 회의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에게서 소아 아토피 습진의 발병과 중증도를 예견할 수 있는 면역 생체표지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Barrier dysfunction in Atopic newborns' 연구(BABY 연구)는 피부 장벽과 면역 생체표지자가 생애 첫 2년 동안 습진 발병과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자 450명의 아기 환자군(성숙아 300명, 미숙아 150명)을 분석했다.

성숙아와 미숙아 모두 2개월 시점에서 TARC(Thymus and Activation-Regulated Chemokine) 수치가 높을 경우 생후 2세가 되면 습진이 발병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아토피(면역계가 알레르기 질환에 더 민감함 경우)와 필라그린 유전자 변이(습진의 주요 선행 요인)에 대해 조정한 후에도 이처럼 증가한 위험도는 여전히 만연했다. 이 연구는 TARC 수치와 습진 중증도 간에 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성숙아의 경우 0~30일 및 2개월 시점에서 아기의 손등으로부터, 그리고 미숙아의 경우 2개월 시점에서 아기의 어깨뼈 사이 피부로부터 피부 세포를 통증 없이 비침입성으로 채취하고자 테이프 스트립을 이용했다. 이 스트립은 면역 생체표지자 분석에 들어갔으며, 아기들은 2년간의 추적 조사를 받았다.

제1 저자이자 공동 연구원인 코펜하겐대학교 Bispebjerg 병원 Anne-Sofie Halling 박사는 "우리가 알기로, 이 연구는 비침입성 방식으로 채취한 피부 생체표지자를 소아 아토피 습진의 발병과 중증도 예측에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 연구는 TARC 수치가 높은 아동을 위해 앞으로 예방 전략을 연구하고 수립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흔히 발생하며 아기들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이 질환의 발병을 방지하고자 한다. 이는 기대되는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습진은 소아 인구 중 최대 20%에 발병하며, 진단 건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Anne-Sofie Halling 박사는 "이 검사는 통증 없이 쉽게 검사할 수 있다"라며 "특히 가장 심각한 형태로 발병하는 습진이 진행되기 전에 일어나는 피부 변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는 표적 시험을 개발하고, 습진 사례를 방지할 기회의 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EAD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