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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 멀티미디어 작품 전시

Agency for Cultural Affairs, Government of Japan CULTURE GATE to JAPAN Initiative
2021-03-12 09:00 1,100

-- 2월 27일부터 8개 그룹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 중

-- 일본 문화청, 'CULTURE GATE to JAPAN' 발표

(도쿄 2021년 3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일본 문화청은 'CULTURE GATE to JAPA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서 새로운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일본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이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8개 그룹 아티스트의 멀티미디어 작품이 공항과 온라인에서 전시 중이다.

Crowd Cloud: 스즈키 유리 & 호소이 미유 작
Crowd Cloud: 스즈키 유리 & 호소이 미유 작

<하네다 및 나리타 공항 행사 개요>

하네다 및 나리타 공항의 전시 테마는 'VISION GATE'다.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의 큐레이션 하에, 이 전시회는 과거에서 미래를 아우르는 '비전'의 개념과 일본 문화의 근원으로서 '비전'의 역할을 탐구한다.

  • 기간: 2021년 2월 27일 개관
  • 장소:
    [설치] 하네다 공항 2층 제2터미널 출발 로비, 보안 검색대 D
    [영상 작품]
    -하네다 공항 2층 제3터미널 도착 중앙홀
    -하네다 공항 제1터미널 및 제2터미널 출발 중앙홀
    -나리타 공항 모든 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 하네다 공항의 모든 영상 작품 장소는 보안 구역 내에 있음
  • 입장료: 무료
  • 주제: VISION GATE
  •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 - 사진 마르톤 페를라키(Marton Perlaki)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 - 사진 마르톤 페를라키(Marton Perlaki)

파올라 안토넬리는 뉴욕 현대 미술관(MoMA)의 건축 및 디자인 부문 시니어 큐레이터 겸 R&D 부문 디렉터다. 일상 속에 존재하는 간과하기 쉬운 사물과 습관 등에 있어서의 디자인의 영향력과 건축, 아트, 과학과 기술 각 분야와 디자인의 융합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필생의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녀는 제22회 밀라노 트리엔날레에 이어 2019년 MoMA에서 '망가진 자연(Broken Nature)'를 주제로 한 '회복의 디자인(Restorative design)'에 주력한 전람회를 주관했으며, 최근에는 MoMA에서 건축가 네리 옥스만(Neri Oxman)의 작품으로 물질 생태학(Material Ecology)전을 큐레이션했다.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스톤(Alice Rawsthorn)과 공동 기획한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시리즈 @design.emergency에서는 모든 사람이 더 좋은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디자인의 역할을 탐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제목 및 아티스트(알파벳 순서):
    [설치] Crowd Cloud: 스즈키 유리 및 호소이 미유 작

사람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이 작품에서 아티스트들은 일본어의 음(소리)을 증류함으로써, 수십 개의 세워진 나팔에서 나오는 소리를 통해 마치 공항 입국장에서 친구와 친척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독특한 구성과 경험을 창조했다.

스즈키 유리: 스즈키 유리는 일상적인 경험에서 소리와 음악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다. 그는 2018년부터 세계 최대의 독립 컨설팅 회사인 Pentagram와 협업하고 있다. 그의 크리에이티브 작업은 디자인, 음악 및 예술 분야를 포괄하며, 공공 예술과 제품에서부터 소닉 아이덴티티 및 작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산업 상(industry awards)뿐만 아니라 런던 디자인 박물관, 이스라엘 박물관 및 뉴욕 현대 미술관을 포함한 수많은 국제 박물관 컬렉션으로 선정되며 인정받았다.

호소이 미유: 1993년생 뮤지컬/사운드 아티스트인 호소이 미유는 멀티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주변 소리에 대한 인식을 불러오는 설치물 제작에서부터 공연 예술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적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한 오버 더빙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유명한 작품인 22.2채널 사운드의 'Lenna'는 NTT 인터커뮤니케이션 센터(InterCommunication Center, ICC) 무향실,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Yamaguchi Center for Arts and Media, YCAM), 도쿄 메트로폴리탄 극장 콘서트홀(Tokyo Metropolitan Theatre Concert Hall), 오디오 엔지니어링 협회(Audio Engineering Society)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표됐다. 그녀는 제2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아트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영상 작품] 6인의 아티스트 그룹이 제작한 6개의 영상은 일본의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로 여행자를 인도한다.

테마파크 도쿄(Theme Park Tokyo): acky bright 작

이 작품은 전통적인 두루마리 형식의 그림과 현대 만화 스타일을 사용해 도쿄를 탐색한다.

acky bright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특히 흑백의 라인 아트로 유명하다. 그는 일본의 80~90년대 애니메이션 및 만화 스타일을 현대적인 관점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다수의 해외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소셜 미디어와 라이브 페인팅 이벤트를 통해 많은 '낙서(Doodle)' 작품을 출판했다. 그의 신작 만화 '신 헨케이 쇼조(New Transformer Girls)'(DLE)는 현재 온라인에서 연재되고 있다.

히토쇼부(원샷): 준 이노우에 작 

이 작품은 아티스트의 라이브 페인팅과 쇼/서예 세계의 일시적인 특성을 포착했다.

이노우에는 독특한 추상적인 선을 사용해 '공간'을 창조하는 일본 특유의 섬세한 정신을 표현한다.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정신이 어우러진 그의 절묘한 감성은 보는 이의 의식을 일깨운다. 그는 패션과 음악 세계와의 관계를 활용해 라이브 페인팅 공연 및 예술 작품 발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이노우에는 멜버른과 파리를 포함해 일본 및 해외에서 수많은 개인 전시회를 열었다.

중력 정원(Gravity Garden): 고다마 사치코 작 

이 작품은 적색, 녹색, 청색 형광의 자성 유체를 사용해 자기력과 중력으로 일본의 정원을 표현하고 있다.

고다마는 홋카이도 대학 이학부를 졸업한 후 대학원을 마치고, 쓰쿠바 대학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미술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2000년부터 미술에 자성 유체를 도입한 분야를 개척했다. 그녀의 작품 '돌출, 흐름(Protrude, Flow)'(2001년 SIGGRAPH Art Gallery 선정)은 제5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디지털 아트(인터랙티브 아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20개국 이상에서 미술관, 갤러리, 공공 장소 및 개인 주택 등에 전시됐다. 그녀는 예술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폭넓은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쯔기(TSUGI): PARTY 작

이 작품은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린 북극의 얼음과 산불로 소실된 숲이 인류의 의지에 의해 킨츠기(kintsugi)로 수리 및 재생되는 희망적인 빛을 묘사했다.

PARTY는 예술, 과학,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을 넘나들며 미래의 체험을 사회에 불어넣는 창의적인 집단이다.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나리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의 공간 디자인, 'WIRED JAPAN' 매거진의 크리에이티브 연출, RADWIMPS와 kZm 등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VARP' 가상 음악 체험 등이 있다. 또한 PARTY는 Stadium Experiment 및 The Chain Museum 등의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보름달의 날(Day of a Full Moon): 모기 모니카 작

이 작품은 비현실적이고 신비로운 일본의 자연경관에 대한 아티스트의 애정과 강하고 독특한 여성에 대한 경탄을 결합한 작품이다.

모기 모니카는 1992년생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 겸 디렉터다. 그녀는 독학 사진작가로, 십대 시절부터 보그 재팬, 아트리뷰(ArtReview), 누메로 도쿄(Numero Tokyo) 등과 같은 예술 및 패션지 촬영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자신의 모든 작품의 배후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친구들을 캐스팅하고, 도쿄 젊은이들의 문화를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자란 그녀는 양국의 문화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관점을 혼합한다. 최근 수년간 그녀는 도쿄와 뉴욕의 사진전시회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적인 TV 광고 및 패션 캠페인을 감독했다. 파올라 안토넬리와의 인연은 2016년에 모기가 MoMA 전시회 'ITEMS: Is Fashion Modern?'의 콘텐츠 촬영을 의뢰받으면서 시작됐다.

고지키(Kojiki) - 아메노마나이: 모리 마리코 작

이 작품에서 아티스트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창조 신화 기록인 '고지키'의 장면을 따와 컴퓨터로 생성한 이미지로 변환했다.

모리는 199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국가의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고, 미술관에서 수많은 개인전을 개최했다. 주요 공공 작품으로는 2010년 미야코지마 섬의 '해 기둥(Sun Pillar)', 2016년 리우올림픽 및 패럴림픽 문화 프로그램의 '링: 자연과 하나(Ring: One with Nature)', 그리고 토라노몬 힐즈 비즈니스 타워 입구의 '사이클로이드 V(Cycloid V)'가 있다. 모리는 1997년 제4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Honorable Mention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01년 제8회 일본예술재단 시상식에서 일본 현대미술 분야의 유망 예술가 및 학자 상을 포함한 수많은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그녀는 2014년 런던 예술대학교에서 명예 학위를 받았다.

CULTURE GATE to JAPAN 소개

일본 문화청은 올 2월부터 'CULTURE GATE to JAPAN'이라는 혁신적인 문화 홍보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은 일본 전역의 7개 공항뿐만 아니라 도쿄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개최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문화의 폭넓은 매력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영향으로 인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예술과 아이디어 및 문화의 교류가 저해돼서는 안 된다. 일본 문화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할 때 느꼈던 경이로움과 즐거움을 전 세계인에게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최: 일본 문화청
공식 웹사이트: https://culture-gate.jp/

QR코드 - CULTURE GATE to JAPAN 세부 정보
QR코드 - CULTURE GATE to JAPAN 세부 정보

'CULTURE GATE to JAPAN' PR은 wondertrunk & co. Inc.에서 관리한다.

출처: Agency for Cultural Affairs, Government of Japan CULTURE GATE to JAPAN Initi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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