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2020년 12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12월 1~4일에 열리는 Asia TV Forum & Market(ATF)은 TV 산업의 연례 행사이자, 아시아 최대의 TV 시리즈 시장이다. 대만콘텐츠진흥원(Taiwan Creative Content Agency, TAICCA)이 37개 기업과 손을 잡고 ATF에서 95개 작품을 선보이고자 대만 전시회의 코디네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TAICCA는 일련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 대만의 강력한 영화 및 TV 산업을 홍보하고 있다.
TAICCA 회장 CF HU는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전시에 참여할 수 있지만, 대만의 콘텐츠는 올해 우수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대만의 강력한 영화 및 TV 작품 라인업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대만 콘텐츠는 ATF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ATF는 오랜 세월 유지된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TV 콘텐츠 박람회다. 올해는 대만 외에 일본, 한국 및 터키를 포함해 소수의 국가만 TV 콘텐츠를 선보일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TAICCA는 온라인 카탈로그 제작뿐만 아니라 국제 바이어에게 올해 라인업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할 온라인 프로그램 제작도 지원했다. 올해 라인업은 가상 대만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TAICCA는 각 시장 및 시청층에 맞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여러 국제 시장에 참가했다. 올해 ATF를 겨냥해서는 기존 인터뷰 형식을 버리고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대만에서 제작된 11개 영화와 TV 작품을 소개하는 두 시간 분량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부각된 영화와 TV 작품으로는 동명의 비디오 게임과 영화를 각색한 드라마 'Detention'과 젊은 세대의 부채 문제를 다룬 미니 시리즈 'Who Killed the Good Man'이 있다. 그 외 'The Rootless', PTS 오리지널 시리즈 'The Magician on the Skywalk', 'The Summer Temple Fair'를 코믹하게 각색한 작품도 있다. 그 외 하이라이트로는 1867년 대만 원주민 부족인 Hakka, Hoklo Taiwanese와 외국인 간의 갈등을 재현한 서사 시대극 'Seqalu', 직업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 'Tears of Fire', 인기 영화 'More Than Blue'의 드라마 버전 등이 있다. 이들 TV 작품은 모두 2021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만 드라마가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고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TAICAA는 ATF에 대비해 11월에 발표한 '국제 합작투자 및 공동제작 최종 단계 프로그램(International Joint Venture and Co-production Last Stage Program)'도 홍보할 예정이다. TAICCA는 더 많은 제작팀이 이 국제 공동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제 시장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대만 TV 산업의 질과 양을 높이며, 새로운 대만 문화 콘텐츠 운동을 일으키도록 장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