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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전문가들, "부실한 가정 위생으로 항생제 내성 발생" 경고

The Global Hygiene Council (GHC)
2020-09-11 07:01 1,007

-- GHC 보건 전문가들, 위험 기반의 가정 위생 접근법을 실천하는 것이 항생물질 내성의 증가하는 위협을 억제하는 핵심이라고 강조

런던, 2020년 9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2030년에는 일부 국가에서 흔히 사용되는 항생물질에 대한 내성이 40~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1]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는 경우 2050년에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으로 1천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2]되는 가운데, GHC 전문가들이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위생 관행을 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 목적은 항생제 내성 및 코로나19 등 인류가 현재 당면한 긴급한 보건 문제에 맞게 위생 관행이 효과적이고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GHC가 작성하고 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 9월호에 게재된 새로운 의견서에서, GHC 전문가들은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항생제 내성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올바른 위생은 두 가지 방식으로 항생제 내성과의 싸움에 일조한다. 하나는 감염을 방지해서 항생제 처방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항생제에 내성인 감염증이 대인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 의견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거를 검토했다.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감염 전파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면, 위험 평가를 기반으로 한 더 집중적인 위생 접근법이 필요하다. 한 예로, 위험한 시점(예: 요리하거나 변기 사용 등)에 고위험 표면과 손에서 감염을 전파하는 세균을 제거할 경우, 감염증의 대인 전파가 최소화되는 것으로 입증됐다. 한 중재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손 위생을 개선한 결과, 흔한 호흡기 감염증에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30% 감소했다고 한다.[3]

보건 전문가이자 이번 의견서에 기고한 Sally Bloomfield 교수는 "집을 대청소하는 대신, 모두가 가정과 일상생활에 이와 같은 증거 기반의 집중적인 위생 접근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지금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항생제 내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유해한 미생물이 전파될 확률이 가장 높은 시점과 장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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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Global Hygiene Council (G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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