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gital International Liver Congress(TM)에서 발표
제네바, 2020년 8월 26일 /PRNewswire/ -- 연합뉴스) Digital International Liver Congress(TM) 2020에서 발표된 새로운 시범 선행 연구에서, 알코올성 간 질환과 간암의 부담을 줄이는 데 장내 미생물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분변성 세균을 환자(FMT)에 이식할 경우, 음주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이는 차후 진행될 대규모 시험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임상 선행연구에서, 20명의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에게 FMT 또는 위약을 제공했다. 이들 환자는 금주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FMT는 치료 후 15일 시점에 전반적인 영향 지표와 심리·사회적 질환 영향 지표를 비롯해 음주 욕구에 대한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기초선 환자와 비교했을, 때 FMT 환자는 미생물군 다양성도 마찬가지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이 알코올성 간 질환에 일조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 결과를 개선하는 데 장내 미생물군 관리를 활용할 가능성을 높였다.
만성적인 알코올 사용 환자의 경우, 알코올 대사로 발생한 활성산소종은 만성 장내 감염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장 누수를 높이고, 미생물군 구성이 변화될 수 있다. 장 누수가 증가하면 장 세균 DNA와 내독소로 간으로 재배치될 수 있다. 내독소는 간암을 포함하는 간 질환을 발병과 관련된 감염 경로를 야기한다.
미국 McGuire VA 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ILC 연구를 발표한 Dr. Jasmohan Bajaj는 "FMT는 안전하며, 간 경변 및 알코올성 질환 환자의 단기 음주 욕구를 줄이는 한편, 심리·사회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라며 "FMT 치료 후 환자에서 발견된 짧은 사슬 지방산을 생산하는 박테리아가 상대적으로 풍부해졌고, 더 다양해졌다. 이는 간 경변 환자에서 장-뇌 축을 변경함으로써, 알코올 사용 질환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교수이자 EASL 과학위원회 회원인 Luca Valenti는 "건강과 질병 측면에서 인간과 미생물군집 게놈 간의 상호작용을 파악한 것은 지난 수년 동안 거둔 주요 성과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는 간 질환 치료에서 이와 같은 새로운 지식을 활용하기 위한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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