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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보아오포럼, 아시아 금융포용지수(AIPIE) 발표

Boao Forum for Asia
2020-07-17 10:25 1,788

(베이징 2020년 7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올해 초 급작스럽게 창궐한 코로나19는 국민 생활과 세계 경제에 전례 없는 희생을 초래했다. 소비와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제 위축과 대규모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고, 사회적 불평등은 사회적 갈등을 더 악화시켰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초래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실물 경제 공급, 영세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빈곤 감소, 취약계층 보호, 사회적 갈등 완화 등의 문제에 있어 금융포용의 역할에 점점 더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수년간 아시아 금융포용에서의 발전은 세계 평균 수준에 도달 또는 이미 그러한 수준을 넘어선 상태이다.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또는 '포용적 금융(inclusive finance)'이라는 용어는 2005년 International Year of Microcredit에 유엔에 의해 처음 제안됐다. 이는 금융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방식으로 고객으로서 존중을 받으며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후 금융포용의 개념은 전 세계 조직과 국가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속해서 발전되고 다듬어졌다.

기존의 금융포용 서비스는 주로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거래 가용성 및 비용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을 신속하게 채택한 덕분에, 디지털 금융포용은 금융 사업 서비스의 반경을 크게 넓혔을 뿐만 아니라, 계좌 개설, 결제, 예금, 자산 관리부터 대출, 보험, 심지어 상품 선물 거래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범주가 훨씬 더 넓어졌다. 따라서 기본적인 금융 수요에 더해 업그레이드된 수요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집에 머무르면서 휴대전화를 통해 실행이 가능하다. 팬더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디지털 금융포용은 강한 이점을 보였으며, 이후 고객이 비접촉 금융서비스에 더 적응함에 따라 디지털화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일, 아시아 보아오포럼(Boao Forum for Asia, BFA)과 아시아금융협력협회(Asian Financial Cooperation Association, AFCA)는 아시아 금융포용 발전을 더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 금융포용 생태계 구축 및 디지털 발전방안 토론회(Roundtable on Ecosystem Building and Digital Development of Financial Inclusion in Asia)'를 베이징에서 공동 개최했다. 여기서는 베이징대학교 디지털금융연구소(Institute of Digital Finance, IDF)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 보아오포럼(BFA)의 대표 보고서인 '금융포용에 관한 아시아 금융개발 보고서(Asian Financial Development Report on Financial Inclusion)'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아시아국가의 금융포용에 대한 발전적인 경험을 다시 돌아보며, '아시아 금융포용지수(Asian Index of Financial Inclusion Ecosystem, AIFIE)'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이 지수는 세계은행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자료를 종합해서 '기업환경과 정부 효율성(Business Environment and Government Efficiency)', '경제 및 금융환경(Economic and Financial Environment)', '신용 이용 가능성(Access to credit)', '디지털 인프라(Digital Infrastructure)', '금융소비자 이해력(Financial Consumer Literacy)', '포용적 금융의 현재 발전(Current Development of Inclusive Finance)' 등 6가지 관점에서 표본으로 선정된 아시아 27개국의 금융포용 생태계에 대한 종합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종합지수에 따르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국가에는 싱가포르, 한국,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바레인, 카자흐스탄 등이 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아시아 국가가 금융포용 개발에 참여한 경험과 실례를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중국의 국가전략, 통화 신용공급, 재정 및 조세정책, 지배구조 체계와 제도적 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 / 캄보디아의 신용 등기시스템 구축 성과 / 몽골과 한국이 국민 금융 이해력, 보험 의식 및 보호를 개선하기 위해 보였던 노력 / 일본이 일본정책금융공고(Japan Finance Corporation, JFC), 신용보증협회(Credit Guarantee Corporation, CGC), 상공중금을 통해 구성한 3차원 정책금융 공급 시스템 / 캄보디아 CBC 신용정보시스템(Credit Information System) / 인도의 UPI 전자결제 시스템 / 중국의 중소기업금융 유동자산 활용사례 등이 포함된다.

이날 행사에는 ZHOU Xiaochuan 아시아 보아오포럼(BFA) 부회장, 노벨상 수상자 Muhammad Yunus 등 산학관 주요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보고서 전문 보기:

영어: http://english.boaoforum.org/u/cms/www2/202007/02204130ly0a.pdf

중국어: http://www.boaoforum.org/u/cms/www/202007/0220425444v5.pdf

아시아 보아오포럼(BFA)은 29개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정부·비영리 국제기구이며, 아시아 지역의 협력을 증진하고, 아시아와 세계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고취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출처: Boao Forum for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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