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첩보원에서 아이콘으로
런던, 2020년 3월 2일 /PRNewswire/ -- 연합뉴스) 영국 조폐국(The Royal Mint)이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의 개봉에 앞서 제임스 본드 기념주화와 골드바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컬렉션은 1,100년 영국 조폐국 역사상 액면가가 가장 높고, 가장 크기가 큰 동전인 7kg 금화와 모든 제임스 본드 영화 제목이 새겨진 세계 최초의 제임스 본드 골드바와 실버바 등 영국 조폐국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여러 가지 상품을 포함한다.
7kg 금화는 단 한 개만 제작될 예정이다. 영국 조폐국의 디자이너 Laura Clancy가 제임스 본드 특별판 라인의 일환으로 이 금화를 디자인했다. 그 외 2kg, 1kg, 5oz 금화와 은화도 제작된다. Laura는 유명한 BMT 216A 번호판과 총신 가장자리를 넣은 DB5를 중앙에 배치했다.
전통적인 조판 방식과 현대적인 기법을 결합해 7kg 금화를 제작하는 데 적용했다. 동전에 디자인을 신중하게 새겨 넣기 위해 CNC 조판 기계를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손으로 광택을 내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 작업을 끌어올린다. 최종적으로 무광 처리를 위해 레이저 절단기를 이용해 디자인 부분의 광을 지웠다.
영국 조폐국은 제임스 본드 기념주화 외에 세계 최초의 제임스 본드 골드바와 실버바도 출시한다. 이 골드바와 실버바의 배경에는 2020년에 개봉하는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를 포함해 모든 제임스 본드의 영화 제목이 새겨진다. 이들 귀금속 바는 3월 중순부터 구매 가능하다.
제임스 본드 컬렉션은 대형 주화를 비롯해 세 가지 동전 디자인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 세 가지 동전을 나란히 놓으면 유명한 007 모티프가 된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동전은 고전적인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의 옆 모습을 보여준다. 나머지 두 동전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에 나왔던 유명한 잠수함 자동차와 수십 년 동안 본드가 외출복으로 착용한 야회복 재킷을 선보인다.
영국 조폐국 기념주화 책임자 Clare Maclennan은 "제임스 본드는 여러 세대에 걸쳐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아이콘"이라며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을 기념해 제임스 본드 기념주화 컬렉션을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임스 본드 컬렉션은 본질적으로 영국인 스파이인 제임스 본드와 동일한 모든 것을 찬미하며, 영국 조폐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7kg 금화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세 개의 동전은 Brilliant Uncirculated 버전부터 은과 금으로 만든 귀금속 동전까지 여러 버전으로 판매된다. 그뿐만 아니라 Inspired Innovation 버전은 25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 제목을 포함한다. 이들 제목은 돋보기를 사용해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작은 글씨로 새겨졌다.
사우스 웨일스에 위치한 Royal Mint Experience는 'Currency Undercover'라는 새로운 전시를 시작한다. 'Currency Undercover'는 전 세계 금, 1파운드짜리 금화 및 통화가 역사 속에서 첩보 작전에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전시는 1963년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에서 1파운드짜리 금화를 운반하는 데 사용됐던 서류 가방도 선보인다.
제임스 본드 컬렉션 전체는 웹사이트 www.royalmint.com/JamesBo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076575/The_Royal_Mint_Logo.jpg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1097105/The_Royal_Mint_007_Coin.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