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2019년 6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의 가전기기 대기업 하이얼 그룹의 자회사인 하이얼 태국이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인해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올 1분기 하이얼 태국의 에어컨 매출이 38% 증가했는데, 이는 태국에 진출한 전체 중국 가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하이얼 태국 세일즈 부문 사장 Zhang Zhenghui는 하이얼이 태국에서 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현지화된 마케팅, 적극적인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및 제품 차별화 전략을 꼽았다.
그에 따르면, 하이얼이 지역 조건을 기반으로 만든 차별화된 제품이 바로 '자체 정화 에어컨'이라고 한다. 이 제품의 2018년 판매량은 30,000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00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태국에서 하이얼의 백색가전 연간 생산 역량은 150만 대다. 태국에서 생산된 하이얼 백색가전 중 40%가 태국에서 판매되고, 나머지 60%가 유럽, 마카오, 남미 및 중동으로 수출된다.
하이얼은 2002년에 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7년에 Sanyo Electric 공장을 인수해 동남아시아에서 제조, R&D 및 판매를 통합한 최대의 백색가전 기지로 변신했다. 하이얼은 2016년부터 태국에서 빠른 성장세와 지속가능한 사업 개발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얼 태국은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키는 한편, 공공복지 사업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하이얼 태국은 방콕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아동심장병재단에 200,000바트(약 미화 6,200달러)에 달하는 등록비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