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중국 2019년 5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15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수도 청두에서 청두 판다 아시아 음식 축제(Chengdu Panda Asian Food Festival)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에는 전통 쓰촨 요리와 다른 아시아 요리를 맛보고자 하는 미식가와 대식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참여할 전망이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의 목적은 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축제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명 대화에 관한 회의(Conference on Dialogue of Asian Civilizations)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축제는 개막식, 요리 포럼, 셰프 교류를 비롯해 여러 국가와 지역을 주제로 하는 일일 행사 등을 포함한 45가지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축제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대표적인 유명 레스토랑, 셰프, 음식 작가 및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일본, 한국, 태국 요리를 비롯해 기타 아시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1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지역 요리 외에도 각자의 대표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이 축제는 중국 요리문화전시회, 중국 음식문학전시회, 국제사진대회, 문화체험 관광 등을 포함해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쓰촨성 주민이 아닌 외부인은 '쓰촨 요리'라고 하면 매운맛을 떠올린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 쓰촨 요리는 24가지 맛을 자랑하며, 쓰촨 요리 중 매운 요리는 그중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쓰촨 요리의 탄생지인 청두는 마파두부와 쿵파오 치킨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청두는 유네스코 '미식 도시'로 선정된 최초의 아시아 도시다.
청두는 최근 수년 동안 개방정책을 시행한 덕분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환경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곳곳의 레스토랑을 유치했다. 현재 청두에는 100,000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중국 서부에서 가장 많은 국제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청두 정부는 국제적인 미식 도시로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에 세운 단기목표는 15개의 유명 국내외 식품 브랜드를 유치하고, 연간 판매 수익이 1억 위안(1,450만 달러)인 식품업체 10개를 양성하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두의 식음료 수익은 2020년에 1,100억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한다.
사진 - https://photos.prnasia.com/prnh/20190517/2470459-1
출처: 판다 아시아 음식 축제 조직위원회(Organizing Committee of Chengdu Panda Asian Food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