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018년 3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165개가 넘는 국가 전시회 조직위가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에 참가하고자 이미 일정을 잡았다. CIIE는 올 11월 5~10일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1회 CIIE에는 중국과 전 세계에서 150,000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1,300개 이상 기업(이 중에는 수십 개의 포춘 500대 기업과 모든 산업 분야의 주요 업체도 포함)이 국제 무역 증진 플랫폼으로 설계된 CIIE에 참가하고자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금까지 등록 자료를 보면, 아시아 업체가 35%, 유럽 업체가 32%, 아메리카 대륙 업체가 16%, 오세아니아 업체가 11%, 아프리카 업체가 6%를 차지하고 있다.
박람회 부국장 Sun Chenghai는 "제1회 CIIE의 조기 등록 수가 놀라울 정도"라며 "지금까지 국제 사회가 보여준 높은 관심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전시업체가 부스 크기를 늘리고, 예산을 증대시키기 위한 신청을 반복하고 있다"라면서 "수많은 우수 해외 기업을 환영하고,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무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가가 확정된 유명 기업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정부 기술 대기업 델은 고급 스마트 장비 부문에서 세계 굴지의 혁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최신 R&D 결과인 HoloLens를 전시할 예정이다. HoloLens는 1인칭 시점에서 3D 효과를 보여준다.
- 세계적인 식품 기업 다논은 고품질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소비자에게 자사의 분유, 고급 광천수, 의학적 영양 제품 및 유기농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수입량은 2016년보다 18.7% 증가해 거의 12.5조 위안 (미화 1.95조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입국인 중국이 새로운 발전 단계로 꾸준히 진행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이 수치는 미화 8조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른 나라의 정부와 주요 국제 무역 단체도 CIIE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일본의 대외 무역단체는 10,000m2에 달하는 전시면적을 예약했고, 미국-중국 사업위원회는 2,500m2가 넘는 전시면적을 예약했다. 브라질 조직위 FIESP는 70개가 넘는 업체를 참가시킬 예정이다. 네 개의 호주 전시 조직위는 1,000m2가 넘는 전시면적을 예약했다. 싱가포르 기업 연맹, 태국 상공부 및 인도네시아 중국 상공회의소도 1,000m2가 넘는 면적을 예약했다. 그뿐만 아니라 25개 최저개발국(Least Developed Countries, LDCs)에서 거의 100개에 달하는 기업도 등록을 마쳤다.
프랑스 정부는 선임 관료와 대규모 기업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CIIE를 매우 중요한 행사로 인식하고, 특별 조정 위원회를 설립했다. 독일 경제에너지부에 따르면, 독일은 자국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CIIE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시 정부가 개최하고,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WTO), 유엔무역개발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UNCTAD) 및 유엔공업개발기구(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UNIDO)가 지원한다.
추가 정보는 http://www.ciie.org/를 참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