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7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국내외 벤처 투자 펀드 전문가들은 디지털 혁명에 발 맞춰 한국의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사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와 투자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세계은행 산하 IFC(국제금융공사) 한국사무소는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네탈호텔에서 국내외 벤처 투자 전문가와 한국 스타트업 관련 종사자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IFC 이노베이션데이 (IFC Innovation Day)'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스타트업·핀테크와 벤처투자사의 신흥시장 진출'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 혁명에서 한국 벤처 기업 및 벤처 캐피탈 펀드가 신흥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확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경제는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여성 기업인에게 다양한 기회 창출을 제공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IFC 글로벌 금융 혁신 부문 대표 자데자 기리(Giri Jadeja)는 IFC 이노베이션 데이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자데자 대표는 "IFC는 신생 벤처나 벤처 캐피탈 펀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벤처 및 스타트업을 유치하여 더 활성화된 신흥시장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IFC는 신흥 시장의 민간 부문에 초점을 둔 최대 규모의 글로벌 개발 기구이다. 개발을 위해 자본뿐 아니라 전문지식 및 영향력을 사용하여 어려운 시장에서도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IFC는 2000년대 초부터 벤처 캐피탈 (VC) 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는 90건가량이다. 이 중 IFC는 중소·벤처의 성장 동력화를 위해 세계 30개의 핀테크 업체와 30개 벤처 캐피탈을 지원했다.
개회 환영사에 이어 글로벌 투자 분야전문가들 패널로 나서 투자 정보와 신흥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하는 패널 토론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패널리스트로 참가한 아미트 아난(Amit Anand) 정글 벤처스(Jungle Ventures)의 공동 창립자 겸 관리 이사는 "동남아시아는 엄청난 인구를 가진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은 이러한 신흥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 참여는 필수"이며, "IFC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파트너이며, 새로운 시장 진출에 큰 의미있는 협력이다"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한국은 신흥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한다"고 박준영 IFC 한국사무소 대표는 말하며, "이 행사의 주제중 하나는 5억명 이상의 소비자가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과 한국의 기술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IFC 한국 사무소는 올해 3월에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IFC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고, 이번 행사는 두 번째다. 이 행사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의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국가별 효과적 진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편, IFC는 세계은행 그룹(The World Bank Group)의 일원으로 신흥 시장의 민간 부문에 개발 관련 초점을 둔 최대 규모의 글로벌 개발 기구이다.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기업과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자본뿐 아니라 전문지식 및 영향력을 사용하여 어려운 시장에서도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IFC는 민간 부문과 파트너와 협력해 개발 도상국을 위한 장기 자금 조달에 19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www.ifc.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