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17년 11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하이신 그룹의 상장 자회사 하이신전기(Hisense Electric Co., Ltd)가 이달 4일 도시바 TV 생산, 브랜드, R&D 및 운영 서비스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14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바는 일본 굴지의 디스플레이 기술 기업이며, 국제 기술 브랜드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신은 도시바 그룹의 자회사 도시바 영상 솔류션(Toshiba Visual Solutions Corporation, TVS)의 지분 95%를 129억 엔에 매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지분 5%는 도시바가 보유한다. 하이신은 생산, 연구개발 및 판매를 포함하는 TVS 사업을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 및 기타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영상 솔루션 파트너를 위해 40년 동안 도시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까지 확보했다.
TVS는 상업 및 광고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포함해 주로 TV와 다양한 보조 제품을 판매한다. 하이신은 TVS 매입으로 일본에 있는 두 공장과 수백 명의 재능있는 도시바 R&D 직원은 물론, TV 화질과 음향기술 사업의 특허와 관련된 상당한 규모의 IP 포트폴리오까지 확보하게 됐다.
하이신 그룹 CEO Liu Hongxin에 따르면, 하이신은 TVS의 R&D 자원, 공급망 또는 국제 판매 채널을 최적화하고,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에서 협력과 지원을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국제 시장에서 스마트 TV용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HIS에 따르면, 도시바 TV의 매출은 2016년 일본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고, 하이신은 일본 TV 시장에서 비일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양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거래 후 기준으로 20%가 넘는다. 2016년 하이신의 TV 사업은 세계 3위(HIS)를 기록했고, 13년 연속 중국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FIFA 월드컵의 공식 텔레비전 후원 기업인 하이신은 자사의 국제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하이신은 도시바 TV의 매입를 통해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며, R&D, 브랜딩 및 마케팅 분야에서 자사의 국제 TV 사업 전략을 구축 및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신과 도시바 간의 협력으로 TV 사업에서 새로운 변화가 도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https://photos.prnasia.com/prnh/20171114/1992120-1
출처: 하이신(Hisen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