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017년 11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싱가포르의 생물의학 기업 Restalyst가 더욱 정확하게 간암을 발견해 민감도를 90%까지 높이는 새로운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새로운 방식은 막 결합 단백질 ERBB3, 알파 페토프로틴(alpha fetoprotein, AFP), 환자의 나이 등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이 방식은 더욱 효과적으로 간암을 발견 및 파악하며, 간암과 만성 간염을 더 제대로 구분한다.
간암을 발견하고 진단하는데 AFP 테스트가 흔히 사용된다. AFP 테스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테스트가 간단하며, 가용성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AFP는 민감도가 낮아 20ng/ml 커트라인에서 AFP만 사용할 경우 최대 6명의 간세포성 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 양성반응 환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놓칠 수 있다. 심지어 암이 없는 상태에서도 만성 간 질환, 특히 간세포 재생률이 높은 질환(예: C형 간염 바이러스)을 앓는 환자에게서 AFP 수치가 높은 경우도 발생한다. 이 경우 AFP는 해당 질환이 발생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한다.
Restalyst와 창궁메모리얼병원은 대만 창궁메모리얼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 Hsieh Sen Yung 교수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이 알고리듬을 공동 개발했다. 이 알고리듬은 APF 단독 방식보다 간암을 더 제대로 발견하며, CE-IVD 마크를 획득했다. CE-IVD 마크는 유럽연합의 시험관진단 의료기기지침이 요구하는 요건이다.
Restalyst는 이달 13~1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술포럼 MEDICA 2017에서 이 알고리듬을 선보일 예정이다. Restalyst 부스 74는 제3홀 싱가포르관에 위치한다.
간세포성 암종(HCC)은 가장 흔한 간암이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최대 100만 명이 간세포성 암종(HCC)으로 사망하고, 매년 약 50만 명이 간세포성 암종(HCC) 진단을 받는다. 이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은 B형이나 C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 같은 만성 간 질환이나 알코올과 아플라톡신 같은 독소에 대한 노출이다.
간세포성 암종(HCC)은 조기 발견 시 수술이나 이식으로 치료가 완치가 가능하다. 완치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성 암종(HCC)의 경우에는 치료와 지원을 통해 환자가 더 오래, 그리고 더 건강하게 살도록 도울 수 있다. 간세포성 암종(HCC) 환자의 생존율은 낮은 편(5년 생존비율 5% 이내)이다. 간 이식, 절제술 또는 제거술 같은 잠재적인 치유 치료를 받는 초기 단계 환자의 예후는 이보다 좋다(5년 생존비율 40~70%).
Ivan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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