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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2023생태 위협 보고서 발간

The 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
2023-11-01 13:00 403

-- 식량과 식수 불안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인한 갈등 증가의 위험 보고

런던, 2023년 11월 1일 /PRNewswire/ --  오늘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IEP)가 연간 생태 위협 보고서(Ecological Threat Report)를 발간했다.

 

 

요약:

- 급격한 인구 증가, 식수 위험 및 식량 불안과 같은 생태 위협 요소가 기후 변화로 인해 가속화되면서 대량 이주 및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식량 불안이 25% 증가하면 분쟁 위험이 36% 증가한다.

-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인구가 25% 증가하면 분쟁 발생 위험이 18% 증가한다.

- 42개 국가에 거주하는 10억 명의 인구가 현재 심각한 식량 불안정을 겪고 있다.

-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안전한 식수를 정기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 심각한 생태적 위협을 겪고 있는 국가에 거주하는 인구가 현재 18억 명에서 2050년에는 28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 전 세계 대형 도시의 60% 이상이 급격한 성장세에 있으며 폭력 또는 분쟁 위험이 높은 국가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는 인구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생태 위협 보고서(ETR)는 전 세계 생태 위협을 분석하고, 생태 파괴 및 기후 관련 사건으로 인한 분쟁, 사회 불안 및 이주의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 및 지역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21개 국가 및 독립된 지역을 3594개 하위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이 보고서는 공동의 노력이 없다면 생태 파괴의 가속화가 기존 분쟁의 심화와 새로운 분쟁 촉발로 이어지면서 강제 이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심각한 생태 위협과 낮은 사회적 회복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는 작년에 30개였으나 올해는 33개로 증가했다. 이러한 위험 국가의 인구수는 3억 3200만 명이 증가하면서(1) 현재 11억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식료품 가격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면서 이미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에 수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위험 국가

올해는 니제르, 에티오피아, 미얀마가 새로운 '위험 국가(hotspot)'로 떠올랐다. 해당 국가 모두 생태 위협 증가, 사회적 회복력 감소, 분쟁 심화라는 악순환에 접어들었다. 또한 지난 12개월간 기근과 폭력을 마주했는데, 에티오피아는 지속되는 분쟁, 나이지리아는 군사 쿠데타, 미얀마는 2021년 쿠데타 이후 이어지는 폭력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다.

자원 부족은 분쟁으로 이어지고 분쟁은 자원 부족을 야기하는 등 생태 파괴와 분쟁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국정 운영, 법치주의, 높은 빈곤율 및 급격한 기후 변화와 관련해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사헬과 같은 지역에서 생태 파괴는 분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분쟁 여파는 종종 다른 국가로도 번진다(2). 현재 이주를 마친 인구수는 전 세계적으로 1억 8백만명에 달하며, 이는 2020년과 비교해 24%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서는 전체 이주민의 30%가 모국을 떠나 500km 이상 이동하며, 유럽 불법 입국자의 상당수가 생태 위협 및 분쟁국 출신이라고 추산한다(6). 시리아 출신이 29%, 아프가니스탄 출신이 9%라는 점에서 유럽 불법 입국자 중 상당수가 위험 국가에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다.

IEP는 최근 동향에 기반할 때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없다면 생태 위협 수준이 심각한 국가에 거주하는 인구가 2023년의 18억 명에서 증가해 2050년에는 28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분쟁, 식량  식수 부족

식량 불안은 식수 부족과 연결된다. ETR의 추산에 따르면 식량 불안이 25% 증가하면 분쟁 위험이 36% 증가한다. 또한 식수 관련 위험이 25% 증가하면 분쟁 발생 위험은 18% 증가한다. 가장 취약한 지역은 과거에 분쟁을 겪었고 제도가 확립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다.

전 세계 식료품 가격은 2016년 대비 33% 상승하며 이러한 취약 지역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42개 국가가 심각한 식량 불안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식량 불안도가 높거나 심각한 지역에 거주 중인 인구는 약 40억 명에 달한다. 이러한 국가는 대부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위치한다.

안전한 식수가 공급되지 않는 국가에 거주 중인 인구는 현재 20억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40년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도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식수 부족 현상을 따라갈 것이다. 한편 러시아와 유라시아 12개국 중 8개 국가가 현재 낮은 강수량과 지리적 위치로 인해 악화되는 식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난화로 인해 21세기 동안 지구의 온도가 1.5°C 이상 상승하고 기온 상승을 2°C 아래로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는 생태 파괴 및 분쟁의 기저 원인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3).

자연재해, 인구  분쟁

기후 변화는 가뭄, 홍수, 사이클론 및 폭풍과 같은 위험을 증폭시킨다. 회복력 및 안정도가 낮은 국가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국가 대비 7배 더 높다. 이로 인해 UN 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는 2022년 예산의 35%를 자연재해 대처에 할당했으며, 이는 10년 전 17%에서 증가한 수치다.

인구 압력의 증가 역시 생태 위험을 심화하는 요소이다. 특히 취약 지역에서는 공공 자원 및 사회적 회복력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 2050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6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22억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존재하는 식량 및 식수 공급에 대한 압박 또한 급격히 심화될 것이다. 2050년에는 이 지역의 15세 미만 청소년 수가 유럽 전체 인구수를 넘어서며 전 세계 인구 분포에 극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IEP 창립자인 Steve Killelea 회장의 평가

"COP 28 개최가 다가오는 지금 이 시점에 본 생태 위협 보고서는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미래를 위한 행동, 투자 및 회복력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심각한 생태 위협을 마주하고 있지만 사회적 회복력이 부족해 이러한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가 증가하는 오늘날, 기후 변화는 이러한 위협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적극적 평화(Positive peace) 수준이 높은 국가(4)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회적 회복력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생태 파괴, 분쟁 및 강제 이주가 증가함에 따라 지도자들은 회복력과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   

대형 도시: 오염 악화  인구 증가

대형 도시의 수(5)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50년까지 33개에서 50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위험 발생도가 높은 대형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수는 전 세계적으로 2억 67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이 도시는 향후 30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나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재정적 자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범죄, 빈곤, 교통 체증 및 오염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아프리카의 경우, 나이지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에 빠른 확장세와 낮은 1인당 소득이 특징인 도시가 다수 위치하고 있다. 대형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0개 도시 중 60%가 세계평화지수 하위권 국가에 속해 있다.

난민과 국내 이주민의 각각 60% 및 80% 이상이 도시로 이동한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도시 성장은 킨샤사, 라고스, 다카, 카라치 등 1인당 소득이 낮고 폭력 수준이 높은 국가에 집중될 것이다.

분쟁  녹색 경제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다가오는 녹색 전환기에 외부의 지원 없이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콩고민주공화국, 리비아, 이라크, 앙골라, 동티모르는 GDP의 25% 이상이 화석 연료에 기반한다. 이러한 국가가 마주한 중대한 생태 문제와 낮은 사회적 회복력을 고려할 때, 2030년부터 2040년까지 GDP가 최대 6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economicsandpeace.org 및 visionofhumani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참조

(1)  2023년 위험 지역은 다음과 같다.

(2)   

부룬디


카메룬


짐바브웨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이티



차드


이라크

기니 


적도 기니


리비아 

니제르 


에리트레아


말리 

콩고공화국


에티오피아


모리타니아

소말리아


기니비사우


미얀마

남수단 


수단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우간다


북한

(2) 2023세계평화지수

(3) IPCC, 2023: Climate Change 2023: Synthesis Report.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s I, II and I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Core Writing Team, H. Lee and J. Romero (eds.)]. IPCC, Geneva, Switzerland, p71

(4) 적극적 평화는 사회의 지속적 평화에 기여하는 태도, 제도 및 구조로 정의된다. 출처[https://www.visionofhumanity.org/wp-content/uploads/2023/05/Positive-Peace-2023-briefing.pdf ]

(5) 인구 천만 명 이상의 도시 

(6) 2021 생태 위협 보고서

생태 위협 보고서(ETR) 소개

이번 4차 ETR 보고서에서는 228개의 독립 국가 및 지역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머신러닝에 기반한 고유의 다각적 접근 방식을 이용해 회복력 지표와 포괄적인 생태 데이터를 결합하여 현재와 미래의 극심한 생태학적 충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낮은 국가를 판단한다.

방법론

ETR은 인구 증가, 식수 부족, 식량 불안, 가뭄, 홍수, 사이클론 및 기온 상승과 관련한 가장 권위있는 최신 과학 연구 결과를 포함한다. 또한 IEP의 적극적 평화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이러한 미래 충격에 적응 또는 대처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회복력을 보유하지 않은 지역을 식별한다. World Bank, World Resources Institute, Food and Agriculture Organisation, UN, UN Human Rights Council, Internal Displacement Monitoring Centre,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nternational Organisation for Migration 및 IEP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한다.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소개

IEP는 인간의 웰빙과 진전을 측정하는 긍정적이고, 성취 가능하며, 구체적인 지표로서의 평화에 세계의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하는 독자적인 국제 싱크탱크다. IEP는 시드니, 브뤼셀, 뉴욕, 헤이그, 멕시코시티 및 하라레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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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