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 연산 4만 톤 규모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및 연산 2만톤 규모 LMFP 양극제 생산 프로젝트 추진키로
베이징 2023년 8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Bai Houshan 현 회장이 한국과 중국 과학자들과 함께 세운 글로벌 양극재 기업 Ronbay가 18일 서울에서 글로벌 개발 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같은 날 한국 충주에서는 연산 4만 톤 규모의 하이니켈 삼원계(Ternary) 양극재와 연산 2만 톤 규모의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Ronbay는 2014년 9월 한국과 중국 출신 리튬 배터리 산업 전문가인 Bai Houshan과 Liu Xianglie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글로벌 배터리 강국인 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제조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Ronbay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니켈 삼원계·나트륨·LMFP 양극재 등의 제품 라인을 통해 2022년 말까지 양극재 생산 능력을 최대 25만 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Ronbay가 발표한 전 세계 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전 세계에 38만 톤의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이 중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10만 톤과 23만 톤의 삼원계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 말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20만 톤과 50만 톤의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유럽과 북미에 각각 15만 톤의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Ronbay는 2025년 말까지 중국에서 6만 톤 규모의 나트륨 전기 소재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2030년 말까지는 중국, 유럽, 북미에서 생산능력을 50만 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인산철 소재 생산능력도 2030년 말까지 한국 6만 톤, 중국 30만 톤, 유럽과 북미에 각각 10만 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 많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하이니켈 전력 배터리 기술을 선택하면서 하이니켈 양극재에 대한 막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Ronbay는 앞서 한국에 연산 2만 톤 규모의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생산 기지를 건설한 바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에 돌입한 이 기지에 있는 공장에 수많은 글로벌 사용자들이 잇달아 방문해 생산 라인 테스트를 이어갔다. 이는 100톤 규모의 삼원계 양극재 일괄 출하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에 증설되는 연산 4만 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 북미 등 잠재 시장의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LMFP 양극재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대량의 LMFP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Ronbay가 처음이다. 이번에 착공한 연산 2만 톤 규모의 LMFP 양극재 생산 공장은 중국 양극재 기업이 중국 외 지역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대규모 LMFP 양극재 생산 공장이다.
Ronbay는 한국 공장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onbay는 중국의 완전한 산업 체인이 가진 장점으로 가성비 등 많은 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하이니켈·LMFP·나트륨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MFP 양극재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잠재력이 크고, 한국에서는 양극재에서 전구체와 정제 회수에 이르는 종합적인 3차원 산업 체인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전 세계 모든 국가는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규정하는 법률을 잇달아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 체인은 점점 더 지역화 및 현지화되고 있다. 현재 Ronbay의 한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북미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해외 현지화 공장이 추가로 완공되면 Ronbay의 양극재는 한국,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수요를 완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