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 청두를 선보이다
(청두, 중국 2023년 7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6월 29일,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 중국 청두 활동의 해(2023 East Asia Culture Capital · China Chengdu Year of Activity)'가 청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쓰촨성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와 청두시 인민정부 및 GoChengdu가 주최했으며, 청두시 문화방송관광체육국(Bureau of Culture, Broadcasting, Tourism, and Sports)이 주관했다. 이는 청두에 큰 족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 청두를 선보이다(Showcasing Chengdu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는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문화장관회의의 정신을 계승해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동아시아 문화의 통합을 강화하며, 3개국 시민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천상의 국가(Heavenly State)' 문화를 바탕으로 활기찬 '문화 수도'를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의 출발
웅장한 무용과 오페라 공연 '백화 만발(Hundred Flowers in Full Bloom)'이 펼쳐지는 가운데 개막식이 시작됐다. 개막 공연에 이어 '천상의 국가'만의 독보적인 문화를 다룬 여러 공연으로, 한·중·일 3개국 내빈에게 매력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며 열렬한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청두 부시장 Chen Zhiyong은 개회사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인문학 지도자 회의의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구체적인 표현이자, 아시아문명대화대회(Asian Civilizations Dialogue Conference)의 정신을 구현하고 인류의 공동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청두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른 '동아시아문화도시' 도시와의 협력을 촉진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 및 관광 교류를 강화하며, '아름다움의 공유(Shared Beauty)'라는 동아시아 문명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쓰촨성 문화관광부 부국장 Yan Sashuang은 "청두가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역사적 맥락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청두는 7월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Summer Universiade) 대회와 10월 제8회 중국 청두 국제무형문화유산축제(China Chengdu Inter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estival) 등 다양한 국제 문화 및 관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두 번째 10년이 시작되는 해인 2023년은 웅장한 '문화도시'의 건설을 향한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 중국 문화관광부 국제교류협력국(International Exchange and Cooperation Bureau) 부국장 Shi Zeyi는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며, "청두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청두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면서 중국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 세계에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 나라, '천상의 국가'에 모이다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는 17개 도시가 서명했다.
세상은 교류를 통해 더욱 빛나며, 중국 문명은 예로부터 개방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다른 문명과의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해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으며 발전해왔다.
일본 시즈오카현지사 가와카츠 헤이타는 연설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플랫폼을 통해 청두와 시즈오카현이 문화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두가 '삼국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라는 점을 언급하며, "두 도시가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 대표들이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 of the 2023 East Asia Culture Capital)'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 협약은 선출된 도시들이 번영하는 동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을 규정한 것이다.
한편, 행사에서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촉진하는 '가장 아름다운 동아시아문화도시 - 청두 부티크 여행 코스 10선(Most Beautiful East Asia Culture Capital - Chengdu Boutique Tour Routes)'을 공개했다.
이는 '가장 아름다운 동아시아문화도시 - 청두 부티크 여행 코스'로 10가지 코스를 제안한다. 이 10가지 코스는 청두의 문화와 관광 자원, 144시간 환승 비자 면제와 같은 정책적 이점을 살려 만들어졌다. 업계 전문가와 인바운드 관광사 대표들이 설계 과정에 폭넓게 참여해 '장인정신 계승 - 무형유산 투어(Craftsmanship Inheritance - Intangible Heritage Tour)', '삼국지의 고대 매력 - 시, 책, 브로케이드(Ancient Charm of Three Kingdoms - Poetry, Book, and Brocade)', '판다 자원봉사 - 이중 유산 투어(Panda Volunteer - Dual Heritage Tour)', '청두의 보물 - 역동적인 신도시(Chengdu Treasures - Dynamic New City)' 등 10개의 프리미엄 여행 코스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