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VK 차트라파티 시와지 국제공항 제 2 터미널, 세계 속 인도의 미래와 인도의 문화유산을 동시에 상징
인도 뭄바이, 2014년 1월 13일 /PRNewswire/ -- 인도 수상인 만모한 싱(Manmohan Signh)과 민간개발자인 GVK의 고위 관리자들은 오늘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Skidmore, Owings & Merrill)이 설계한 새 교통 중심지인 차트라파티 시와지 국제공항의 제 2 터미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인도 경제 중심가의 심장에 위치한 본 공항의 규모는 4백 4십만 평방피트에 달하여 24시간 운영으로 1년에 4천만명의 승객이 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승객들과 비행기들의 복잡한 조합이 설계에 녹아 들어 직관적인 느낌이 들며 인도의 높은 성장률에 부합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제 2 터미널은 공항이 인도로 통하는 최상의 관문이라는 분위기를 풍기게 하며 국제 사회에서 인도가 가진 경제 강국의 위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할 수 있도록 해준다.
GVK 뭄바이 국제 공항 유한회사의 상무인 G V 산제이 레디(Sanjay Reddy)는 "새로 개장한 차트라파티 시와지 국제공항의 제 2 터미널은 뭄바이와 뭄바이 사람들의 아름다운 영혼을 표현하는 기념비와 같다. 이 터미널이 차트라파티 시와지 국제공항을 뭄바이와 나아가 인도로 통하는 관문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새로 개장한 터미널에서는 외국인 및 내국인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한 지붕 아래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터미널 운영 방식이 최적화되고 승객들의 이동 거리 또한 짧아지게 된다. 전통 인도식 구조물들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본 4층 규모의 터미널 내에는 웅장한 '대합실', 즉 중앙 처리 단상이 적응이 쉬운 모듈 식 중앙 홀 위에 위치해 있다. 터미널 기능에 구획을 나눠둔 것이 아니라 3 개의 대칭구조를 가진 중앙 홀이 중앙 처리 중심부로부터 밖으로 뻗어 나오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선간 혹은 국제선간 서비스를 '넘나드는'것이 편해진 것이다.
새로운 터미널이 글로벌 및 첨단기술이라는 뭄바이의 새로운 정체성을 표현해 주는 만큼 건물의 구조는 현지 분위기, 역사, 문화의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의 설계 임원이자 FAIA인 로저 더피는 "주변 환경과 긴밀하게 교감하는 공항을 설계했다"고 말하며 "지역 양식과 분위기를 모든 방면에 미묘하게 스며들게 만들었기 때문에 제 2 터미널은 현지 느낌으로 가득하며 인도 및 뭄바이의 훌륭한 상징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합실 기둥과 지붕표면의 연접식 정간장식처리부터 중앙 홀로 그림자와 교차하는 빛을 끌어들이는 잘리(jail)식 창문까지, 제 2 터미널은 다시 한 번 전통을 돌아보게 만드는 최신식 공항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인도로 통하는 길
외국인 및 현지 승객들은 곡선형의 고가 도로를 통해 4층에 위치한 터미널 대합실에 들어서게 된다. 입구에서는 경로가 나뉘어 수속 경로 사이드에 전통 인도식 환송 의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입국 시점에서부터 여행객들은 터미널이 자신을 포근히 안아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위로는 대합실의 지붕이 길게 이어져 있어 입국 시 지나오는 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싸주기 때문에 뭄바이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더위와 제멋대로인 몬순 기후를 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알려진 50 피트 길이 유리 사장벽은 체크인 공간으로 이어진다. 투명한 건물 외관 또한 인도 항공법에 따라 터미널 외부에 있어야만 하는 송별객들이 친지와 친구들이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일단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여행객들은 다층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는 기다란 지붕 아래의 따뜻하고 밝은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30개의 기둥 아래 마련된 기념비적 공간은 인도 현지 전통적 건축물의 통풍이 훌륭한 구조물과 안뜰을 상기시킨다. 캐노피 격자 구조 내에 자리잡은 형형 색색의 유리 조각들은 홀을 다양한 색상의 빛으로 수 놓는다. 이렇듯 다양한 색상의 빛은 인도의 국조이자 공항의 상징인 공작새를 본 따 만들어진 것이다.
체크인 공간은 소매 중심지로 이어진다. 이 소매 중심지에서는 여행객들이 쇼핑, 식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이어져 있는 유리창을 통해 비행기가 이, 착륙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중앙 홀과 터미널 중심부의 연결부위에 자리한 이 상업 센터는 활동 초점을 게이트와의 근접성에 두고 있다. 본 상업 공간과 중앙 홀 내부에는 특별 주문 제작한 연꽃 형상의 샹들리에와 현지 예술가들이 창작한 전통 거울 모자이크 작품들과 같은 문화적 조형물과 예술품들이 있어 여행객들이 공항이라는 공간을 뛰어 넘어 인도의 공동체 및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지역 예술품과 공예품들이 자연광이 비추는 다층형 아트 월(Art Wall) 중앙에 전시되어 있다. 현지 예술 및 문화의 전시와 더불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들과 우아한 디테일들은 상상력과는 동떨어진 보통의 공항 분위기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게 만든다.
새 터미널이 4층으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상호간에 연결되어 있는 조광 구멍과 층간에 뚫려있는 공간을 통해 건물의 저층에서도 훌륭한 채광을 느낄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주변 도시와 경관을 지속적으로 여행객들에게 상기시킬 수 있다. 해질녘 무렵에는 내부 조명의 힘을 빌어 터미널이 하나의 커다란 샹들리에처럼 빛나게 된다.
유연성을 가진 공간
새 터미널 건물의 공사현장은 공사 기간 동안에도 풀가동 했던 기존 터미널 건물과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러한 공사 현장의 요건들로 인해 길게 늘어진 X자 형의 터미널 건물이 탄생했는데 이러한 형태는 기존 구조물들을 주변을 감싸게 만드는 동시에 더욱 신속하고 단계적인 공사를 가능하게 하는 모듈형 설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혁신적인 건물 형태는 중요 승객 서비스, 수하물 처리, 터미널 중심부의 쇼핑 및 식사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 또한 해낸다. 각 층에는 기둥들이 사방으로 늘어서 있어 공항 이용객들이 터미널에서부터 탑승 구역까지 가장 짧은 경로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동시에 터미널에 위치한 항공기 게이트의 규모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한다.
확장 이음새가 없는 지붕 중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제 2 터미널의 지붕은 터미널이 더욱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철골 지붕틀의 장지간 능력은 130 피트 길이의 기둥 30개가 서로간에 최대한 거리를 두고 위치하여 수속 처리 공간에 오픈 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티켓 카운터들 및 여타 필수 처리 시설들이 유연성을 가지고 배치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 절약의 중심부
제 2 터미널에는 주문 제작 유리원료를 사용한 고성능 창호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 훌륭한 단열 효과를 보이며 눈부심은 최소화 할 수 있다. 터미널 외벽을 장식하는 구멍 뚫린 금속판이 서향 및 동향의 낮은 태양각을 차단하여 대기 승객들이 편하게 일광을 즐길 수 있고 빠른 반응을 보이는 일광 조절 시스템이 에너지 절약 최적화를 위해 내, 외부 채광 정도를 조절한다. 체크인 공간 전역에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채광창은 터미널이 23%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 2 터미널에는 신소재와 최신 기술이 어우러져 사용되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최첨단 전략이 지속 가능한 신개념 공항 설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는 했지만 동시에 제 2 터미널은 전에 없던 구조적, 기술적 성과를 보여주며 인도 및 뭄바이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대표작으로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도시 경관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차트라파티 시와지 국제 공항은 인도의 다채로운 문화와 국제 세계 속에서 성장하는 미래를 동시에 표현한다.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 유한회사(Skidmore, Owings & Merrill LLP)에 대해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 유한회사(Skidmore, Owings & Merrill LLP)는 75년간의 우수한 설계 전통을 가지고 20세기 및 21세기 주요 건축물들의 성공적인 완성에 기여한 세계적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엔지니어링, 도시계획 사무소이다. 설립 당시부터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은 전문 기술 및 신공정, 혁신적 아이디어의 연구와 개발에 있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으며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의 작품들은 설계 분야와 물리적 환경에 뚜렷하고 오래 지속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설계와 건축 기술 영역에서의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의 지속적 리더십은 품질, 혁신, 관리 분야에서 당사가 수상한 1,600여 건의 수상 경력으로 증명된다. 1962년과 1966년에는 건축가 사무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건축가 사무실 상(Architecture Firm Award)를 미국 건축가 협회로부터 수상하였다.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런던, 홍콩, 상하이, 뭄바이, 아부다비에 스킷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의 지사들이 위치해 있다.
(사진: http://photos.prnewswire.com/prnh/20140110/CG4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