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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SD 및 ADB, 아시아에서 자연 기반 해법에 관한 모범 관행 촉구

The Institute of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singhua
2022-12-12 17:28 686

(몬트리올 2022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까지 불과 3주도 남지 않은 시기에,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막을 내렸다. 유엔의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협약 안건은 점점 서로 교차되고 있다. 이는 두 사안 간의 연결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통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칭화대학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연구원(Institute of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at Tsinghua University, ICCSD)과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 ADB)이 CBD COP15에서 자연 기반 해법에 관한 모범 관행을 아시아 전역에서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주요 전문가들이 부대 행사에 참여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주요 전문가들이 부대 행사에 참여했다.

ICCSD의 C+NbS 책임자이자 Global Alliance of Universities on Climate(GAUC) 사무총장인 Dr. WANG Binbin은 "탄소 중립으로 가는 경로는 전체 사회와 관련된 체계적인 혁명"이라며 "따라서, 탄소 중립은 기후변화를 넘어서며, 자연 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 NbS)은 탄소 싱크를 넘어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3월에 열린 유엔환경총회(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 UNEA)에서 정의된 'NbS'라는 개념은 "천연 혹은 변형된 대지,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를 보호, 보존,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용하며, 관리하는 행동이자 인간 웰빙, 생태계 서비스 및 회복탄력성과 생물다양성 혜택을 부여하는 동시에 효과적이고 순응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ICCSD와 ADB가 공동 조직한 이 부대 행사는 '탄소 중립 미래로 향하는 혁신적인 경로인 자연(Innovative Pathway towards the Carbon Neutral Future)'이라는 주제로 자연의 잠재력, 특히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사용을 더욱 탐색할 것을 장려한다.

Dr. WANG은 "기후 전문가 입장에서 밝히자면, 모든 재생에너지가 천연자원에서 비롯되는 만큼 재생에너지가 넷제로 미래로 가는 해결책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면,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천연자원은 자연 기반 해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통합적인 관점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CSD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자연의 힘을 활용하고자 40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C+NbS 플랫폼을 운영하고, 중국과 뉴질랜드가 NbS 연맹 주도국으로 추천을 받은 뉴욕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Climate Action Summit) 직후인 2019년부터 국제 관행을 추적 조사해왔다. 이 조사를 통해 300건에 달하는 글로벌 사례로 구성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IUCN 글로벌 표준과 관련해 생태 문명 지침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 SDG)를 고려해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Dr. WANG은 "우리는 6개의 일차 검사지표와 3개의 심층 평가영역을 도출하고, 데이터베이스에서 28건의 좋은 사례를 선정했다"며 "쿤밍에서 열리는 CBD COP15 1단계에서 이를 권고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단계에서는 모범적인 최첨단 실제 사례를 더욱 정확하게 찾기 위해 지역 차원으로 조사 범위를 좁힐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ICCSD는 아시아 전역에서 이와 같은 관행을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ADB와 함께 아시아 Nb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관련 관행을 보유한 모든 조직은 2023년 3월 31일까지 이메일 iccsd@tsinghua.edu.cn으로 사례를 제출할 수 있다. 조사 보고서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부대 행사는 ICCSD와 ADB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을 의미한다. 총회에서는 The Nature Conservancy(TNC),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및 ClientEarth 대표들이 GAUC의 국제 청년 앰베서더와 함께 이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실질적인 진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ICCSD 회장 LI Zheng은 "우리는 아시아 ADB의 강력한 지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의 미래를 향한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탐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B의 Environment Thematic Committee 위원장 ZHANG Qingfeng은 "오늘날 자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당면한 극심한 위기인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및 식량 불안정을 해소하는 열쇠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에, ADB는 자연의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 스탠퍼드 대학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The Institute of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singh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