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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 유럽 문화 유산의 날 맞아 파리 본사에서 전시회 개최

Kering
2022-09-15 14:14 2,054

- 2016년부터 매해 유럽 문화 유산의 날을 기념하여 파리 케어링 본사에서 문화 전시회 진행
- 올해는 케어링의 우먼 인 모션 (Women In Mo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벨기에 화가 에디트 드킨트 (Edith Dekyndt) 전시회 소개 
- 브랜드 창시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Cristobal Balenciaga)의 아카이브 작품을 통해 패션의 문화유산 가치 공유

(파리 2022년 9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이 7년 연속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 참여한다. 매년 9월 셋째 주 주말, 프랑스와 유럽 전역이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이며, 케어링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파리 7구 중심부 세브르(Sevres) 40번가에 위치한 케어링 본사를 개방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케어링 본사, 구 라에네크 병원
케어링 본사, 구 라에네크 병원

역사적 가치를 자랑하는 라에네크(Laennec) 병원 자리에서 2016년 케어링이 본사를 새롭게 단장하여 공개한 이후 창립자의 이름을 딴 피노 컬렉션(Pinault Collection)으로 매년 유럽 문화유산의 날을 후원해왔으며, 올해는 벨기에 화가 에디트 드킨트(Edith Dekyndt)의 전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와 예술계에 기여한 여성 아티스트의 공로를 조명하는 케어링의 우먼 인 모션(Women In Mo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는 처음 소개된다.

라에네크의 정원 안에서는 케어링과 하우스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함께 브랜드를 탄생시킨 디자이너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obal Balenciaga)의 아카이브 작품을 선보여, 발렌시아가의 역사와 "섬유 유산"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일반 대중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브르 40번가, 역사 속 라에네크 병원

세브르 40번가에 위치한 라에네크 병원 부지는 파리의 유산이자 건축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이 공간의 건물들은 2000년까지 병원으로 활용되면서 용도에 맞게 기존의 모습에서 많이 변형되었고, 이후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구 라에네크 병원 내 정원
구 라에네크 병원 내 정원

루이 13세의 통치 당시 지어진 예배당 등 유적지 각 건물을 의미를 존중하고 각각 담긴 목적과 뜻을 유지하면서 복원하는 일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복원 이후 2016년부터 이곳은 케어링 그룹과 브랜드 하우스 발렌시아가사의 본사로 활용되고 있으며, 케어링은 이 장소의 역사적 가치의 보존 및 재탄생을 위해 적극 동참하였다.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올해 제39회 유럽 문화유산의 날을 통해 많은 대중이 케어링의 본거지가 담고 있는 역사를 체험하고 모든 세대를 넘어 문화유산 보존 및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케어링의 <우먼 인 모션>, <피노 컬렉션 전시회> 

에디트 드킨트의 ≪관성의 아리아, Aria of Inertia ≫

케어링의 우먼 인 모션 프로그램의 일환이자 피노 컬렉션으로 소개되는 벨기에 화가 에디트 드킨트의 '관성의 아리아'라는 제목의 전시회는 엄선된 기존 작품들과 구 라에네크 병원의 예배당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위해 작업한 새로운 작품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데킨트의 작품은 겉모습과 실체, 주관성과 자연, 죽음과 삶 등 반대되는 것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관객이 가진 기대와 편견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깨닫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지향점과 환경 사이의 관계를 끊임없이 재평가한다.

예배당에 전시된 작품 중 하나는 안무와 연계되어 이번 유럽 문화유산의 날 전시 기간 동안에만 볼 수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벨기에 화가 에디트 드킨트
벨기에 화가 에디트 드킨트

현대 화가 에디트 드킨트의 작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케어링은 문화 예술계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5년 영화계를 필두로 시작한 케어링의 우먼 인 모션 프로그램은 아를 국제 사진전(Rencontres d'Arle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진 분야까지 영역을 넓힌 이후, 현재는 음악, 안무, 예술, 디자인까지 지원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전시회 ≪시간을 초월한 드레스≫

2001년, 발렌시아가는 보존, 홍보, 창작을 전담하는 아카이브 겸 헤리티지 부서를 설립하여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작품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정책을 수립했다. 오늘날, 이 스페인의 거장 디자이너의 수집된 작품은 900점 이상에 달한다.

발렌시아가는 2022년 유럽 문화 유산의 날을 맞이하여 소장 중인 특별한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분해, 산화, 개방, 변색 또는 미완성된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골격과 구조, 모양,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훼손되기 쉬운 의류 작품들의 노화 과정을 늦추고 퇴색된 원단에 새 생명을 줄 수 있도록 pH 중성 재료를 사용하는 등 여러 보존 기술도 적용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작품과의 소중한 상호작용은 과거를 경험하게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된다.

라에네크 투어는 이러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작품 일부는 2022년 7월에 선보인 발렌시아가의 51번째 쿠튀르 컬렉션에 영감을 준 드레스로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나타낸다. 헤리티지 작품들과 함께 현장에는 영상 컨텐츠가 전시되며, 브랜드의 근본이 되는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스타일과 현재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뎀나(Demna)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비전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가 열리는 주말 동안, 세월의 흐름에 따라 파손되기 쉬운 작품들을 보존하는 기술자의 시연도 선보여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전시회 운영 시간 
프랑스 파리 시각 기준
9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입장 시간: 오후 9시) 
9월 1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 입장 시간: 오후 6시) 

케어링 소개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어링은 패션, 가죽 제품, 쥬얼리 분야에서 유수 하우스 브랜드인 구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브리오니, 부쉐론, 포멜라토, 도도, 키린, 케어링 아이웨어의 브랜드 개발을 관리한다. 케어링은 보유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미래 럭셔리를 선도하고,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창의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케어링의 신념인 "상상력의 힘(Empowering Imagination)"을 전파한다.

출처: K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