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중국 2013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 9월 3일, Shanghai Fosun Pharmaceutical (Group) Co., Ltd.가 광저우 난양종양병원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하고, 병원지분 50%를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광저우 난양종양병원은 국제고급종양치료 분야에서 Fosun Pharm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4년 Fosun Group 회장직에 취임한 Guo Guangchang의 고향은 저장성 동양이다. 그는 푸단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에 푸단대학에서 MBA를 획득했다. Fosun이 보험과 같은 수많은 분야에 투자함에 따라 뉴욕타임즈는 Fosun을 가리켜 미니 Berkshire Hathaway Inc.라 불렀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Guo Guangchang을 가리켜 "중국의 버핏"으로 불렀다. Guo Guangchang은 제9회 CPPCC 국가위원회 회원, 제10회 중국민주동맹중앙위원회 회원이자 2003년과 2008년 각각 제10회와 제11회 NPC 회원직을 맡은 바 있다.
그렇다면 이 금융계 거물이 종양치료를 자신의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중국과 전 세계에서 종양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것이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돈을 숭배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사회를 위한 공헌이라는 이상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가들이 많다. Guo Guangchang은 사업 협력 외에 광저우 난양종양병원의 이상과 같은 관점과 이해를 갖고 있다. 2010년 한 자선 행사에서 광저우 난양종양병원 대표 Yasuka Miyaji는 "더욱 전문적이고 완벽한 의료 서비스는 물론, 종양 예방교육을 위해서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난한 종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암 펀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본투자 분야에서는 "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한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이 격언이 젠체하는 듯한 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투자자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일조하는 것은 바로 기업 지도자의 성격, 특성 및 운영 철학이다.
Guo Guangchang이 광저우 난양종양병원에 투자한 또 다른 이유는 이 병원의 전문가팀, 기술 이점, 국제화된 서비스 수준 및 국제적인 영향력 때문이다. 광저우 난양종양병원 설립자 중 한 명인 Sun Yan은 중국 종양학을 개척했고, 중국공학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광저우 난양종양병원은 최소 침입성 종양치료센터 소장이자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의 전문가인 Luo Pengfei와 전통 중국의학과 서양의학을 접목시킨 치료법의 전문가인 Li Peiwen 교수 등을 포함한다.
광저우 난양종양병원은 또한 높은 국제화 수준을 자랑한다. 광저우 난양종양병원은 20년이 넘는 발전 노력 끝에 전 세계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국 병원 중 하나가 됐다. 광저우 난양종양병원 환자들 중 80% 이상이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온다. 일본식 관리시스템과 독특한 전문성 또한 Guo Guangchang이 투자를 결심하게 된 동기다.
출처: Guangzhou Nanyang Tumour Hospi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