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장미술관 전시 "From Inception: Wang Dongling 60 Years of Calligraphy"
(항저우, 중국 2021년 10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16일, 저장미술관(Zhejiang Art Museum)에서 "From Inception: Wang Dongling 60 Years of Calligraphy" 전시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중국미술학원(China Academy of Art's) Wang Dongling 교수의 60년 서예 작품에 초점을 맞췄다. 그의 작품은 전통 서예부터 혼돈 서예, 거대한 서예, 은염 서예, 대나무 서예 및 몰입형 가상 현실을 이용한 서예 같은 기타 양식까지 광범위하다. 전시 작품의 긴 시간 범위, 다양한 양식, 학술 연구의 깊이 및 미디어 실험의 독특함은 Wang Dongling 교수의 전시 역사는 물론, 중국 서예 전시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
'Fantasy Land of Calligraphy'이라는 이름의 4번 전시관은 조명과 색으로 밝힌 색 유약의 세계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추상적인 수묵화부터 은염 서예, 스테인리스 스틸 거울과 투명 아크릴 같은 소재 사용, 아이패드 서예와 모션 캡처 디지털 아트 같은 새로운 미디어를 통한 수많은 묘사도 포함된다.
'Scholar's Snow Cave'라는 이름의 5번 전시관에서는 작은 해서 작품과 큰 초서 작품이 앨범 잎사귀, 두루마리, 태블릿 새김, 병풍 등 여러 서예 장르를 포용한다.
6번 전시관에 걸려 있는 네 개의 서체 두루마리는 60년 동안 진행된 Wang Dongling 교수의 창작에 대한 여정을 보여준다. 공자 사망 2,500주년을 기념해 새로 만든 설치 작품인 '거대한 서예'는 공자 여정의 윤곽을 나타낸다.
그는 전 세계 미술 협회에서 중국 서예 감각을 확립하고자 기획한 'Big Characters Travel the World'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서예와 국제 미술계 간의 학문적 의사소통을 도모했다. 그는 상호 계몽과 이문화 교류 영감을 위해 중국 서예가들이 국제 미술계로 진출해야 한다고 여긴다. 서예가 문화적 대화에서 진정한 출발점으로 돌아가고, 인류 전체의 문화에 마땅히 기여하려면 '차이를 통해 공통점을 구현'해야 한다.
그의 작품은 중국미술관,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베이징대학, 대영박물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밴쿠버 아트 갤러리를 비롯해 하버드대학, 예일대학, 스탠퍼드대학 및 버클리 같은 대학에서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