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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녀교육이 아동 생존율에 큰 혜택을 준다고 연구로 밝혀져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2021-06-12 03:04 1,488

적은 수의 자료를 통해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녀교육을 연구하여, 부모 모두의 보호 효과를 밝히다

시애틀, 2021년 6월 12일 /PRNewswire/ -- 워싱턴 의과대학 및 CHAIN(Centre for Global Health Inequalities Research)에서 건강측정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의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를 수행하여, 부모의 교육 기간이 길수록 자녀의 사망율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가 1년 만이라도 자녀교육을 하면 5세 미만의 아동 사망률이 3% 감소했고, 친모에게 12년 동안 자녀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전혀 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 5세 미만의 아동 사망률이 30% 낮아졌다. 12년 동안 아버지가 자녀교육을 했을 경우 5세 미만의 사망률을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경우에 비해 17% 감소시켰다.

"이 연구는 지역 및 시간을 뛰어 넘어 교육의 일관성 있는 긍정적 효과이기 때문에 흥미롭습니다."라고 연구의 주 저자인 헌터 요크(Hunter York)가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증거는 평범해 보이지만, 흡연과 같은 낮은 교육 수준과 연관된 행동의 영향이나 자유로운 가족 계획처럼 부모의 교육 수준과 상관없이 자녀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개입의 영향력 이상의 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이것은 교육 수준과 아동 건강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메커니즘이지만, 교육 그 자체와 교육의 유익한 기능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

연구 저자들은 어머니의 자녀교육에 비해 연구 사례가 극도로 적은 아버지의 자녀교육에 대한 추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지어 어머니가 자녀교육을 전담한 이후라도, 아버지의 자녀교육은 중요합니다."라고 본 연구의 선임 저자 중 한 명인 에마뉘엘라 가키두(Emmanuela Gakidou)가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의 주안점은 어머니의 자녀교육 기간이었으나, 부모 모두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동 생존율에 대한 아버지의 자녀교육의 기여도를 과소평가하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92개 국가에서 300건 이상의 연구가 이 연구에 이용되어, 3백만 명의 신생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자녀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부모의 교육으로 인한 보호 효과가 강화되었으나, 5세 미만의 모든 연령층에서는 눈에 띄는 의미를 발견했다.

  • 출생 후 0~27일이 지난 신생아의 경우, 어머니의 자녀교육 기간이 1년씩 길어질 때마다 사망 위험이 1.5% 감소했다. 아버지의 자녀교육 기간이 1년 증가할 때마다 1.1% 감소했다.
  • 출생 후 1~11개월이 지난 영유아의 경우, 어머니의 자녀교육 기간이 1년씩 길어질 때마다 사망 위험이 3.7% 감소했다. 아버지의 자녀교육 기간이 1년 증가할 때마다 1.8% 감소했다.
  • 1~4세 어린이의 경우, 어머니의 자녀교육 기간이 1년씩 길어질 때마다 사망 위험이 4.4% 감소했다. 아버지의 자녀교육 기간이 1년 증가할 때마다 2.2% 감소했다.

이 상관관계는 재력 또는 수입, 배우자의 교육 수준, 아이의 성별 조건을 통제한 후에 여러 지역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아동 사망률을 더 낮춰야 하며,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핵심일 수 있습니다."라고 CHAIN의 지도 교수인 테르제 안드레아스 아이케모(Terje Andreas Eikemo)가 말했다. 이어 그는 "아동 생존율의 글로벌 결정요인으로써 교육을 국제적인 정책과제로 가져올 시기입니다."라고 말했다.

중요하게도, 또한 이 연구에서는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통해 매해 교육받는 햇수가 늘어남에 따라 아동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초등 교육에만 오로지 초점을 맞춘다면, 5세 미만의 사망자 수를 줄이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생존 기회를 제공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교육과 건강은 연결되어 있습니다."라고 주 저자 중 한 명인 캄 스리파다(Kam Sripada)가 말했다. 이어 그녀는 "현세대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가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양질의 학교 교육에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도입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노르웨이 연구위원회(Norwegian Research Council), 빌&멀린다 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록펠러 재단-보스턴 대학(Rockefeller Foundation-Boston University)의 3-D 위원회(Commission on Social Determinants, Data and Decision Making, 3-D Commission)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연락처: media@healthdata.org

건강측정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정보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는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독립적인 글로벌 건강연구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에 관한 엄격하고 비교 가능한 측정을 제공하며, 문제 해결에 사용되는 전략을 평가합니다. 건강측정평가연구소는 투명성을 중요시하고, 해당 정보가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정책 입안자들은 인구 집단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자원 배치에 대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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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