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시즌 티켓 보유자는 'Ajax' 조각 받게 돼
암스테르담, 2021년 5월 13일 /PRNewswire/ -- 연합뉴스) 경기장에서 응원해주는 팬 없이 이례적으로 훌륭한 성적을 낸 축구 클럽 Ajax가 우승 트로피를 녹여 42,000개가 넘는 작은 챔피언 별 조각을 만들기로 했다. Ajax는 이를 'Ajax 조각'이라 부르며, 오늘부터 시즌 티켓 보유자에게 이 우승 트로피 조각을 배송할 예정이다. Ajax는 이를 통해 챔피언십과 35번째 우승 트로피를 팬과 물리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Edwin van der Sar 단장은 "이번 시즌에서는 대체로 팬이 없는 경기장에서 축구를 해야 했다"라며 "최소한 경기장 스탠드에 앉아 응원한 팬은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매주 팬의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으로 가는 길에, 소셜 미디어에서, 그리고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팬의 응원을 느꼈다"면서 "지난번에 '이 우승컵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는 우리 팀이 팬을 위해 뛰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로피를 팬과 나눠 갖는 것은 우리 팀의 진심을 보여주는 궁극적인 증거"라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우리 팬이 우승팀의 일원으로 느꼈으면 한다"라고 언급했다.
응원하는 팬이 없는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선수에게도 이상한 경험이었다. Ajax의 주장 Dusan Tadic은 "텅 빈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열기로 가득 찬 Johan Cruijff ArenA와 비교가 안 된다"라며 "지난 시즌 이곳 암스테르담과 모든 경기에서 팬이 정말 그리웠다. 그래서 이 우승컵을 팬에게 헌정하기로 했다.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Ajax는 예레데비시 경기 34개 중 30개를 텅 빈 경기장에서 치렀다. 암스테르담을 연고로 하는 Ajax는 KNVB 컵과 예레데비시 타이틀까지 모두 획득했다.
모든 시즌 티켓 보유자는 무게 3.45g의 별을 받게 된다. 그중 0.06g이 우승 트로피에서 나온 조각이다.
사진 설명:
- 팬을 위해 트로피를 녹이는 Ajax
- 42,000개의 챔피언 별 중 하나를 들고 있는 Ajax 주장 Dusan Tadic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2mSUFz8YvI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1508290/piece_of_ajax.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1508291/tadic___piece_of_ajax.jpg?p=medium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