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1년 2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 수요일은 한 해의 첫 절기인 '입춘'이었다. 입춘은 봄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여겨진다. 중국 속담에는 "일년지계재우춘(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다)"라는 말도 있다.
중국공산당(CPC)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수요일에 음력 새해를 앞두고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첸시현을 방문했다.
이달 12일에 음력 새해가 시작된다. 중국 곳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민속 활동이 열린다.
소수 민족 미아오족 Huawu 마을의 공공광장에서 시 주석은 축제 활동에 참여한 마을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중국 전역의 모든 소수 민족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빈곤퇴치 모델
빈곤 인구가 가장 많은 성급 지역인 구이저우에서는 2012년부터 900만 명 이상이 빈곤에서 탈출했다. 구이저우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은 1.78조 위안(미화 2천760억 달러)에 달한다.
수요일 오후, 시 주석은 비제시 첸시현을 찾아 우장강 주요 지류의 생태 환경을 시찰하고, Huawu 마을을 방문했다.
이 마을은 중국의 대대적인 빈곤퇴치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이 마을은 2019년에 빈곤에서 탈출했다.
구이저우 카르스트 산맥 깊숙이 위치한 비제시는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중 하나였다.
비제시는 중앙 정부와 기타 국가 기관의 도움을 받아 우선 땅을 경작하고, 척박한 산을 쾌적한 숲으로 변화시켰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농업 개발에 착수했고, 산업과 시골 관광사업을 양성했다.
비제시는 자연과의 대치를 윈윈 결과로 바꾸고, 빈곤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시 주석은 비제시의 성공 사례를 가리켜 '중국 빈곤퇴치 운동의 우수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큰 승리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빈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과제를 달성했고, 예정보다 10년 일찍 유엔의 빈곤퇴치 목표에 도달했다.
중국은 8년 동안의 지속적인 작업 끝에 현 기준으로 모든 빈곤 시골 인구를 빈곤에서 탈출시켰다. 거의 1억 명이 빈곤에서 벗어난 것이다.
중국은 모든 빈곤 현을 빈곤 명단에서 내렸고, 절대적 빈곤과 지역 빈곤을 근절했다.
빈곤퇴치는 예전부터 시 주석의 주된 관심사였다. 그는 "어떤 빈곤 지역도, 어떤 빈곤한 개인도 남겨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_izD48fET7g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