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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포럼 2020, 세계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주목

Peking University
2020-12-15 10:03 1,086

(베이징 2020년 12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5일, 베이징포럼 2020(Beijing Forum 2020)이 베이징대학교에서 개최되면서, 여러 플랫폼을 통해 2개 국어로 생중계됐다. 올해 이 국제 학술 행사는 베이징대학교, 베이징시 교육위원회(Beijing Municipal Education Commission), 최종현학술원이 공동 주최하며, "문명의 조화와 공동 번영 -- 감염병 영향 하의 세계화: 새로운 도전과 기회(The Harmony of Civilizations and Prosperity for All -- Globalization under the Impact of the Pandemic: New Challenges and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감염병 이후의 세계적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포럼에는 중국과 해외의 저명한 사상가들을 초청하여 감염병 사태에 비춘 통찰력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 문제를 논의했다.

베이징포럼 2020
베이징포럼 2020

개회식은 베이징대학교 협의회 의장인 Qiu Shuiping이 주재했다. 발표자로는 Han Qide 10대 및 11대 NPC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Hao Ping 베이징대학교 총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창립자,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포함됐다. 또한, CPPCC 상임위원인 Qiu Yuanping 도 특별 연설을 하였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포럼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향한 중국의 진전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세계가 공중보건 위기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을 촉구하며,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이징대학교 총장 Hao Ping 은 감염병에 맞서 사회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고등교육 기관이 지켜야 할 주요 임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대학이 미래를 고려한 발전을 모색하고, 교육 모델을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바프는 조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진실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종현학술원의 박인국 학술원장이 주재한 온라인 기조연설 세션에는 5명의 주요 인물이 글로벌 전망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컬럼비아대학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케임브리지대학 부총장 스티븐 투페(Stephen Toope),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 전염병학자 Wu Zunyou,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H. 김(Jerome H. Kim), 베이징대학교 부총장 Huang R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컬럼비아대학 교수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여러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협력을 독려했다. 그는 "위기와 기타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지만, 지난 수년 동안 글로벌 협력에도 위기가 있었다"라며 "우리는 더 친환경이고, 더 평등하며, 더 탄력적이고, 더 지식 기반적인 방식으로 팬데믹 이후의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케임브리지대학 부총장스티븐 투페는 "누구도 섬이 될 수 없다(No one is an island)"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러한 진실은 글로벌 대학에서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배경과 견해, 전문지식은 공정하고 개방적인 파트너십이 있을 때만 나올 수 있으며, 이것이 오늘날 지식이 생산되는 방식이므로, 학계는 지속적인 협력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 전염병학자 Wu Zunyou는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타임라인을 검토하면서, 전염병에 맞서기 위한 중국의 대응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조기 발견, 조기 보고, 조기 격리 및 조기 치료의 '4대 초기 단계'가 급성 전염병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략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억제하긴 했지만, 솔직히 전 세계적 전염병이 통제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회복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H. 김의 연설은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생산에 초점을 맞췄으며, "백신 연구, 개발 및 제조는 전 세계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세계화 노력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미래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적 공평한 접근이 글로벌 공중보건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에는 메인 포럼 외에도 베이징포럼 웨비나 시리즈(Beijing Forum Webinar Series)로 알려진 8개의 하위 포럼이 마련됐다. 하위 포럼에서는 디지털 맥락에서의 중국 역사 연구, 건강한 중국 및 건강 커뮤니케이션, 격동의 세계에서의 국제 공공정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베이징포럼은 "문명의 화합과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제안과 통찰력을 쌓아 왔다. 지금까지 포럼에는 8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에서 6,500명 이상의 저명한 고위 인사 및 학자가 참여했다.

출처: Pekin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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