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국 2020년 12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 수요일 서울에서 국제 포럼이 막을 올렸다. 이 포럼의 목적은 한국의 국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의 미래 역할과 과제를 탐색하는 것이다. 국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약 150개의 정부 및 공공기관의 후원으로 이 포럼을 개최했다.
The opening ceremony of Global Korea Convention 2020 is under way at the K-Hotel in southern Seoul on Dec. 9, 2020. (Yonhap)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Global Korea Convention) 2020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정세균 국무총리 및 박병석 국회의장을 포함해 약 30명의 고위 관료가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수십 개의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1945년의 한국 독립 이후 공공 외교와 국제 협력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비롯해 평화, 인권, 민주주의 및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춘 공공 외교를 향한 노력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는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지원국으로 변신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로서 한국이 거쳐온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사를 전했으며, 그로 할렘 브룬틀란(Gro Harlem Brundtland) 전 노르웨이 국무총리는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비전 선언문'도 발표됐다. 비전 선언문에서는 '국제 평화, 번영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 리더'라는 한국의 비전을 선언했다.
이 비전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한국은 '포용적 다원주의'를 핵심 가치로 수용하며, 세계 평화, 공동 번영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새로운 협력 흐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진행자와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컨벤션에서는 'K-방역'으로 불리는 서울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극복 노력과 더불어 디지털 및 녹색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자 하는 한국의 뉴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별 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기지에 주둔 중인 한국 연구원들과 화상회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박람회 웹사이트(globalkoreaconvention.kr)에서 생방송으로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