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가 11월 말에 러시아에서 탄자니아로 먼 길을 떠난다. 동물권 활동가가 도움을 호소하자 러시안 코퍼 컴퍼니가 모든 본국 송환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우랄 지방, 러시아, 2020년 11월 21일 /PRNewswire/ -- 러시아에서 사진 촬영 소품으로 취급받던 새끼 사자 심바(Simba)의 앞날에 서광이 비쳤다. 이 사자는 2020년 3월 러시아 다게스탄의 한 헛간에서 죽기 직전에 구조됐으며, 전부터 고문을 당했고 수척한 몰골에 걸을 수조차 없었다. 지역 주민이 당국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포획자는 새끼 사자를 이용해 돈을 벌고자 심바와 셀카를 찍는 대가로 관광객에게 요금을 받았으며 사자의 다리 몇 개를 부러뜨려 탈출을 막았다고 한다. 또한, 새끼 사자는 영양실조에 걸렸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학대 신고 소식은 우랄 지방의 동물권 활동가들에게 알려졌다. 수의사 카렌 달라키안(Karen Dallakyan) 박사 등 여러 사람이 모여 사자를 구조해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소재한 달라키안의 비영리 동물 구조 센터인 세이브미 재단(SAVE ME Foundation)으로 데려갈 수 있었다. 7개월 동안 달라키안(Dallakyan)과 그의 팀은 심바에게 병원 치료를 해주고 요양을 시켰다. 달라키안(Dallakyan)은 "많은 사람이 심바를 구하려고 자기 일처럼 애썼습니다. 이렇게 늠름한 동물의 변화를 목도하는 것만으로 그간의 노고를 보상하고도 남습니다. 기업, 기관, 개인이 한마음 한뜻이 된 덕분에 이 동물이 아프리카의 자연 서식지에서 무럭무럭 자랄 수 있으니 이제 한숨 놓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새끼 사자의 쉽지 않은 재활 과정은 2020년 11월 말에 탄자니아로의 특별한 귀향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이는 러시안 코퍼 컴퍼니(Russian Copper Company)의 후원에 따른 결실이다. 심바는 하늘길을 통해 탄자니아 모시에 있는 킬리만자로 동물 대원 재활센터(Kilimanjaro Animal Crew Rehabilitation Centre)로 후송되며, 그곳에서 재활 중인 사자 전용 종합시설 내에 울타리를 두른 별도의 공간에서 밤낮없는 보안 감시하에 지내게 된다. 이 사자에게는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닐 널찍한 아름다운 공간이 생긴다.
러시안 코퍼 컴퍼니(Russian Copper Company) 대변인 키릴 이르카(Kirill Irkha)는 "곤경에 처한 심바와 아프리카로의 송환에 필요한 자금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가 비용을 댈 수 있어 기뻤습니다. 심바가 겪었을 학대는 사람의 양심에 반합니다. 헌신적인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덕분에 심바가 건강을 되찾아 가는 모습에 세상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우리는 심바가 자연 서식지에서 잘 지내길 진심으로 바라며 이 사자의 귀향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한다.
러시아 역사에서 야생동물의 정식 본국 송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1339133/Russian_Copper_Company_Simba_Video.mp4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1334593/russian_copper_company_simba_before.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1334594/russian_copper_company_simba.jpg?p=medium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