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2020년 7월 24일 /PRNewswire/ -- MegaFon이 Arctic Conn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단계 연안 조사를 개시했다. Arctic Connect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북극 횡단 해양 통신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MegaFon과 핀란드 기반시설 운영업체 Cinia는 작년 6월에 최초의 북극 횡단 통신선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 컨소시엄 결성 제안서에 서명했다.
MegaFon CEO에 전략적 기반시설 프로젝트 자문을 제공하는 Frederic Vanoosthuyze는 "Arctic Connect 프로젝트는 세계 인구 중 85%가 집중된 대륙을 연결할 광섬유선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유례없이 짧은 신호 전송시간과 최소 지연시간을 제공하며, 모든 기존 통신선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통신선을 설치할 최적의 경로를 선정하려면 연안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북극해에서 안전한 경로를 찾기 위해 해저 지형을 예비 조사하고, 내년에는 해저 암석 조사를 포함해 수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매개변수를 자세하게 조사하는 2단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영해 밖에 설치되는 통신선 구간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egaFon은 연안 조사를 위해 Rosgeologiya와 손을 잡았다. Rosgeologiya가 보유한 해양 조사선 Professor Logachev는 바렌츠해, 카라해, 랍테프해, 동시베리아해 및 추크치해에서 빙하로 인해 가장 어려운 경로 구간을 중심으로 6,500km 거리를 조사할 예정이다. 탐사는 올 8월 5일에 무르만스크에서 개시하고, 3개월간 진행된다.
대륙 간 데이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TT 서비스, 콘텐츠 공급업체, 국제 통신사 및 주요 기업 고객사로부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처리량이 200Tbit/s에 달하는 통신선을 구축하면, 이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광섬유선은 러시아 북극 해안을 따라 북극해 해저를 가로지르게 된다. 또한, 본선의 확장을 통해 북극과 극동 지역 고객에게도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