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처우상, 2019 시상식 개최

LUI Che Woo Prize Limited

2019-10-08 18:39 2,023

(홍콩 2019년 10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3일 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의 우수한 성과를 기리는 루이처우상-세계문명상(LUI Che Woo Prize - Prize for World Civilisation)이 2019년 10월 3일 밤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연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9 루이처우상의 세 수상자는 국제자연보호협회(Nature Conservancy)(지속가능성 부문), 제니퍼 A. 다우드나 박사(Dr, Jennifer A. Doudna)(복지향상 부문), 환 진시 여사(Ms. Fan Jinshi)(긍정적 에너지 부문)다.

이날 시상식에는 캐리 램 홍콩특별행정구 장관, 제13회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둥젠화(Tung Chee-hwa), 홍콩 중앙인민정부 연락사무소 부소장 TAN Tieniu 교수, 홍콩, 마카오, 대만 및 해외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연락위원회 부위원장 Huang Lanfa, 홍콩특별행정구 외무부 차관 Yang Yirui, 루이처우상 위원회 및 이사회 설립자 겸 의장인 루이처우 박사(Dr. Lui Che-woo), 상 추천위원회 의장 로렌스 J. 라우(Lawrence J. Lau) 교수 등을 포함한 여러 귀빈들이 참석했다. 기타 루이처우상 운영 기관의 회원들도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루이처우상을 제정한 루이처우 박사는 시상식에서 의미 있는 말을 공유했다. 그는 "수년 전에 '지속되는 평온과 공유하는 조화'라는 개인 신념을 바탕으로 루이처우상을 제정했다"라며 "누구나 더 사랑하고, 이해함으로써 내면의 평화를 찾고, 세상이 선사하는 것을 함께 소중히 하기를 바란다. 수상자들이 어렵게 거둔 성과가 루이처우상 비전과 일치하는 것을 알기에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캐리 램 홍콩 장관도 시상식에서 연설하고, 올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그녀는 "이번에 3회 연속으로 루이처우상 시상식에 참석했다"라며 "루이처우상 시상식에 참석해 루이처우 박사의 비전이 얼마나 훌륭하게 실현되는지 보는 것은 영광인 동시에 기쁨이다. 목적과 열정을 가지고, 더 큰 선을 위해 훌륭한 성과를 올린 수상자들을 치하하는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큰 특권"이라고 말했다.

2019 루이처우상 수상자

2019 지속가능성 부문 상은 국제자연보호협회에 수여됐다. 국제자연보호협회는 땅과 물을 보존하는 데 전념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국제자연보호협회는 기후 변화, 물 부족, 식량 부족 및 기타 보존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많은 단체 및 개인과 협력한다. 국제자연보호협회의 네트워크는 6개 대륙에서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포함한다. 국제자연보호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환경 단체 중 하나다. 국제자연보호협회는 홍콩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환경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국제자연보호협회 CEO 겸 총무 Sally Jewell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루이처우 박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변화는 가능하다. 그러나 변화를 일으키려면 용기,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십이 필요하다. 나와 동료들은 홍콩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를 세상을 이끌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 복지향상 상은 CRISPR-Cas9를 공동 발명한 제니퍼 A. 다우드나 박사가 수상했다. CRISPR-Cas9는 동·식물 세포에서 유전자 물질의 첨가, 제거 혹은 변형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게놈 편집 기술이다. 그녀의 연구는 수백만 명에게 희망을 안겼고, 인간의 복지향상에 큰 시사점을 제공한다. CRISPR-Cas9는 낭포성 섬유종, 겸상 적혈구성 빈혈, 심지어는 HIV와 암 같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저항성을 갖고, 영양 가치가 더 높은 식물을 만들 잠재력도 있어,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발견 중 하나로 불린다.

제니퍼 A. 다우드나 박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면서, "루이처우 박사의 긍정적인 메시지와 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집단적 노력이 건강, 행복 및 미래의 성공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오늘 밤 시상식은 우리의 접근법과 업무 자체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어떻게 일조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9 긍정적 에너지 상은 환 진시 여사에게 돌아갔다. 환 여사는 수많은 사회, 문화 및 재정적 어려움을 헤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흔들리지 않는 결단을 보이며, 중국 돈황 막고굴에 56년의 인생을 바쳤다. 위대한 문화 유적지인 돈황 막고굴에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문화 컬렉션과 기타 역사 유물이 있다. 환 여사는 돈황 막고굴의 연구와 보존에 열정을 바치며 전념했고, 그 결과 돈황 막고굴을 비롯해 이 유적에 대한 세계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그녀는 돈황 막고굴의 디지털 보존과 광범위한 전파에 크게 기여했고, 새로운 문화 보존 기준을 마련했다.

환 여사는 이날 저녁 직접 상을 받으며, "돈황 막고굴을 보호, 연구 및 홍보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이 일은 어렵지만, 의미가 깊었다. 그런 만큼 나의 일생은 물론 미래 세대의 지속적인 기여를 받을 만한 유적"이라고 설명했다.

춤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조화를 전파

시상식에 참여한 손님들은 대만 First Deaf 댄스 그룹과 지역 인재들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을 감상했다. First Deaf 댄스 그룹 설립자 겸 리드 댄서인 Lin Chinglan은 중증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장애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녀는 일생을 춤에 바쳤고,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프로 댄서가 됐으며, 자신만의 댄스 그룹을 결성했다. 그녀는 청각 장애를 가진 댄서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른 이들이 꿈을 추구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유명한 대변인인 Lin Chinglan은 결단력을 통해 무한한 긍정적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조한다.

사진: https://www.webcargo.net/l/pyFF5rKgL6/

영상: https://www.webcargo.net/l/1Mi6ui09qG/ 및 https://www.webcargo.net/l/sH5tVKpEeB/

루이처우상에 관한 추가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www.luiprize.org를 참조한다.

루이처우상(LUI Che Woo Prize) 소개

2015년에 루이처우 박사에 의해 설립된 '루이처우상-세계문명상'은 세계 문명을 발전시키고, 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영감을 제공하는 다부문 국제상이다. 이 혁신적인 상은 매년 수여되며, 그 목적은 우수한 기여를 한 전 세계 개인과 단체를 인정하고 기리며, '지속가능한 세계 발전', '인류의 복지향상', '긍정적인 삶의 태도 도모와 긍정적인 에너지 촉진'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위해 이들의 작업 지속을 장려하는 것이다.

각 수상자는 2천만 홍콩 달러(미화 약 256만 달러)의 상금, 인증서 및 트로피를 받는다. 각 상은 개인이나 단체의 단일 수상자에게 수여된다.

홍콩에서 통합된 보증으로 제한된 자선 기업 루이처우상(LUI Che Woo Prize Limited)이 이 상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www.luiprize.org를 참조한다.

(From left) Secretary Sally Jewell, Chief Executive Officer of The Nature Conservancy , Dr Lui Che-woo, Dr Jennifer A. Doudna and Ms Fan Jinshi at the media session before the Ceremony.

Dr Lui Che-woo delivers the opening remarks at the LUI Che Woo Prize Presentation Ceremony.

Mrs Carrie Lam, Chief Executive of the HKSAR, speaks at the LUI Che Woo Prize Presentation Ceremony.

Mrs Carrie Lam, Chief Executive of the HKSAR, presents the Sustainability Prize to Secretary Sally Jewell, Chief Executive Officer of The Nature Conserv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