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19년 9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 10일, 2019 중·러 금융협력원탁회의(2019 Sino-Russian Financial Cooperation Roundtable)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금융협력협회(Asian Financial Cooperation Association, AFCA), 러시아 은행협회(Association of Banks of Russia), 중국 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CEIS), 하얼빈 신지구 관리위원회(Harbin New Area Management Committee)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
중·러 협력은 금융 협력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러시아 은행협회 부회장 Khandruyev Alexander은 "이번 금융협력원탁회의는 양측이 금융 협력을 심화시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9년 연속으로 러시아 최대 무역 상대국이 됐고, 러시아 역시 중국의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다. 2018년에 양국 간의 무역이 처음으로 미화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1% 증가한 수치다.
하얼빈 신지구 관리위원회 위원장 Wang Tieli에 따르면, 하얼빈 신지구는 중국에서 중·러 협력을 주시하는 유일한 국가급 신지구라고 한다. 2020년이 되면 하얼빈 신지구가 중·러 국경 간 포괄적 농업 단지를 건설하는 데 있어 중국 기업이 탐색하는 지역 시장과 지역 협력에 의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 AFCA의 제1 부회장 Pan Guangwei는 양국이 상호 금융개방을 가속화하고, 기업의 자금 조달 채널을 확장했다. 또한,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중·러 금융협력 모델을 혁신하고, 중·러 금융협력 심화를 위해 산업협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CEIS 선임임원 Wang Tianwen에 따르면, CEIS는 정량화가 가능한 지표시스템을 통해 중·러 무역을 위한 '지표'와 '풍향계'를 만들고자 중·러(하얼빈) 경제무역지수를 6월에 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CEIS가 금융정보 서비스를 매우 중시하며, 국가 금융정보 플랫폼 'Xinhua Finance', 일대일로를 중심으로 하는 포괄적인 정보서비스 플랫폼 'Xinhua Silk Road', 국가 신용정보 서비스 플랫폼 'Xinhua Credit' 및 'Xinhua Indices'를 통해 20,000개가 넘는 기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중·러 관계가 깊어지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시행됨에 따라, 많은 중국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러시아에서 16,000대에 달하는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2%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08267.html
사진 - https://photos.prnasia.com/prnh/20190911/2576507-1?lang=0
출처: Xinhua Silk Road Information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