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18년 2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China Aviation Daily가 아시아태평양 민간항공 장관 회의(Asia Pacific Ministerial Conference on Civil Aviation)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팡류(Liu Fang) 사무총장이 밝힌 의견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항공산업의 중요성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날 항공 운송은 세계의 상호연결성을 도모하고, 세계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항공 운송 산업은 안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포함해 여러 가지 과제도 안고 있다. 유엔의 전문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는 국가 간 민간항공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용하며, ICAO 회원국의 민간항공 부문의 광범위한 협력을 촉진하고자 다양한 조치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
제1회 아시아태평양 민간항공 장관 회의가 '공유, 포용, 협력 및 아시아태평양의 미래 항공 공동 구축(Sharing, Inclusion, Collaboration and Jointly Shaping the Future Aviation of Asia Pacific)'이라는 주제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팡류 ICAO 사무총장은 중국의 민간항공 부문이 최근 수년 동안 급속하게 성장했으며,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민간항공 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항공 안전과 사고율이 감소하고 있다. 전체 민간항공 업계는 높은 잠재력과 밝은 미래를 안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부 ICAO 회원국은 항공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들 회원국은 충분한 안전 감독과 인적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항공교통의 관리수준이 여전히 낮은 편이다. 민간항공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이 촉진되고 인기를 얻음에 따라, 인터넷 보안도 항공 안전과 보안에 위협이 되고 있다.
팡류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항공교통 서비스 구축을 강화하고, 항공교통 관리수준을 높이며, 새로운 항로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항을 포함한 기반시설 발전을 가속화 하며, 공항의 설계와 운영 방식을 바꾸고, 미래 항공 운송의 성장 경향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팡류 사무총장은 ICAO가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 민간항공 장관 회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술 협력과 지원을 위한 높은 수준의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이 지역 항공산업이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도록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제1회 아시아태평양 민간항공 장관 회의에서는 베이징 선언(Beijing Declaration)을 채택했다. 베이징 선언은 항공 안전, 공중항법 서비스, 사고 조사 및 인적자원 측면에서 모든 아시아태평양 회원국의 공통된 우려, 입장 및 비전을 반영한다. 베이징 선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합의일 뿐만 아니라, 미래 아시아태평양 민간항공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자간 정책 지침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민간항공 분야에서 회원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띤다. 베이징 선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항공 안전 수준을 더욱 높이고, 이 지역 민간항공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양질의 발전을 도모하며, 항공이 인류가 공유하는 미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베이징 선언을 시행함으로써 일대일로를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민간항공 산업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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