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17년 1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홍콩 링난대학교가 조직한 아시아 문과대학연맹(Alliance of Asian Liberal Arts Universities) 설립 기념회의가 이달 20일 막을 올렸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회의는 '아시아 맥락에서 교양 교육: 성과, 과제 및 관점'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관점에서 교양 교육을 평가하고자 전 세계 교육자를 초청했다.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의 설립을 기념으로 열린 이 회의는 홍콩 링난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주요 행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학 보조금위원회 의장이자 회의 주빈인 Carlson TONG은 개막 연설에서 링난대학교가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을 추진하고, 이번 회의를 개최할 만한 완벽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의 통찰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 회의와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은 서로의 최고 관행을 배우고, 벤치마킹을 통해 교양 교육 교수, 학습 및 연구의 질을 집단적으로 드높일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링난대학교 이사회 의장 Rex AUYEUNG Pak-kuen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의 설립을 기념해서 열린 이번 회의에 풍부한 교양 교육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80명이 넘는 교육 지도자 및 학자가 세계 곳곳, 특히 아시아에서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목적은 서로의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교양 교육이 거둔 주요 성과와 더불어, 교양 교육의 앞날에 놓인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미래 발전과 협력을 위한 기회를 파악하고, 최고 관행을 시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영역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g Kong Jockey Club Charities Trust가 주요 후원 기관으로서 이번 회의를 지원하고, 링난 재단이 핵심 파트너이자 후원 기관으로서 지원했다.
Hong Kong Jockey Club 자선&지역사회 이사 Leong CHEUNG은 "Hong Kong Jockey Club Charities Trust는 청년을 전략적인 집중 영역으로 지정했다"라며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을 결성한 링난대학교를 지원함으로써, 지식 교류를 도모하고, 교수, 학습 및 연구의 질을 높이며, 국제적 입지를 높이고, 지역 내 교양 교육 발전을 위한 집단적인 목소리와 국제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들 교육기관을 통일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을 설립한 목적은 기능과 사명이 유사한 대학이 벤치마킹 및 교수, 학습, 연구의 질을 집단적으로 높이는 최고 관행을 통해 서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국제적 입지를 확장함으로써 회원 대학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아에서 교양 교육을 비롯해 교양 교육의 혜택과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링난대학교 학장 Leonard K CHENG 교수는 교양 교육을 평가하고, 앞으로 다가올 수십 년 기간에 대한 도전과 기회라는 측면에서 아시아의 맥락에 따라 교양 교육의 입지를 재고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교양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했다"며 "고도로 전문적, 기술적 혹은 경력 지향적인 학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고등 교육기관에 대한 대안인 교양 기관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은 홍콩 링난대학교, 중국 베이징대학교 위안페이대학, 화둥 사범대학교, 듀크쿤산대학교 및 노팅엄닝보대학교, 한국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푸런대학교, 통하이대학교, 일본 와세다대학교, 조치대학교, 국제기독대학교, 도쿄대학교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유명한 15개 교양 교육기관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아시아 문과대학연맹은 설립 기념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학생과 교수진 교환, 프로그램 개발 및 학문&연구 협력과 같은 여러 부문에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 - https://photos.prnasia.com/prnh/20171120/1996906-1-a
사닌 - https://photos.prnasia.com/prnh/20171120/1996906-1-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