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 아제르바이잔,, 2017년, 10월 31일 /PRNewswire/ --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운송 프로젝트인 바쿠-티빌리시-카르스 철로 개통식이 월요일 아제르바이잔 알라트의 바쿠 신항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846 킬로미터 길이의 이 철로는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와 터키를 전략적으로 연결하며 일대일로(OBOR) 전략의 한 부분인 속복도(Middle Corridor)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바쿠-티빌리시-카르스(BTK) 철로의 대부분이 현대화되는 반면에 조지아(30 킬로미터)에서 터키(79킬로미터) 사이에 이르는109 킬로미터 구간은 새로 건설되었다. 이번에 개통된 철로를 통해 중국과 극동의 화물을 지중해 지역과 유럽에 더 짧고 빨라진(14-18일) 내륙 노선으로 환적할 수 있는 새로운 운송 수단이 생긴 셈이다.
개통식에는 일함 알리에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리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부처와 카자흐스탄의 바키츠한 사긴타예프 수상, 조지아의 기오르기 크비리카시빌리 수상, 우즈베키스탄의 압둘라 아리포프 수상, 타지크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교통부 장관 및 기타 고위 관리들이 참석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BTK 철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한 노선"이라면서 "첫 단계로 5백만 톤의 화물을, 그 다음 단계에 1천7백만 톤을 운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실크로드의 부활을 알리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며 BTK 철로의 개통을 통해 "속복도의 핵심 구간이 이제 완공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개통식에 이어 철도 시범 운행과 BTK철로를 통해 첫 화물 열차가 보내지는 철도 스위칭 행사가 진행되었다. 카자흐스탄 북서 지방을 출발하여 카스피 해를 선박 열차로 가로질러 2,846 킬로미터를 달려온 화물 열차가 알라트 바쿠 신항에 도착하였다. 이 화물 열차는 바쿠에서 나흘 동안 2,002 킬로미터를 더 달려 터키 메르신 항에 도착할 것이다.
BTK 프로젝트는 풍부한 원유를 바탕으로 한 아제르바이잔 경제를 다변화하고 동국을 유라시아의 무역 및 물류 중심지로 만들려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의 원대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 전략에는 앞으로 있을 바쿠 신항 첫 단계의 완공과 2018년에 출범할 알라트 경제자유지역도 포함된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교차점에 위치하고 터키, 중국, 이란과 러시아의 거대 시장을 가까이에 둔 아제르바이잔은 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외국 투자자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가 될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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