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016년 6월 18일 /PRNewswire/ -- 베네수엘라의 고위 정치인인 디오스다도 카벨로-론돈(Diosdado Cabello-Rondón)은 그가 마약 밀매 및 돈 세탁과 연루되었다고 한 4월 18일자 신문 기사를 통해 명예 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장을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의 모회사인 다우존스(Dow Jones & Company, Inc.)와 뉴스코프(News Corp.)에게 이번주에 송달하였다.
여당인 베네수엘라 통합사회당(United Socialist Party of Venezuela)의 부회장이자 실패한 2002년의 쿠데타 기간에 임시 대통령이었던 카벨로는 "베네수엘라의 공무원들이 자국을 세계적 코카인 허브로 만든것으로 의심(Venezuelan Officials Suspected of Turning Country into Global Cocaine Hub)"이라는 기사에서 비공개 출처를 통해 미국 법무부(U.S. Justice Department)가 마약 밀매 및 돈 세탁 조사에서 그를 "가장 큰 표적"으로 여긴다고 부정확하게 단언했음을 주장한다. 명예 훼손 소송은 베네수엘라의 파라과나(Paraguaná)반도로부터의 대형 코카인 수송 개시를 그와 연루시킨 혐의 또한 거짓이며 명예 훼손적이라고 했다.
카벨로의 변호인인 엘리오 페레즈는 "피고들은 해당 수송에 대한 카벨로의 개입을 주장함에 있어서 공식 조사에 참여한 그 누구에게서부터 어떠한 정보도 얻지 않았다"고 했다.
나아가서 페레즈는 "미국은 서열 2위인 디오스다도 카벨로를 비롯한 여러 공직자들을 마약 밀매와 돈 세탁의 혐의로 주목해 조사(U.S. probe targets No. 2 official Diosdado Cabello, several others, on suspicion of drug trafficking and money laundering)"라는 부제의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가 다수의 미국 및 국제 매체를 통해 명예 훼손적인 주장을 하는 재간물들의 "쓰나미"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페레즈는 "카벨로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수십년간 충실히 이바지한 베네수엘라의 기품있는 정치인이자 군 지휘자"라며 "심각한 범죄에 개입을 주장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써의 그의 직업에 대한 무분별하고, 잘못되었고, 손상적인 일"이라고 했다.
명예 훼손 소송은 다우존스와 뉴스코프가 "진술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불구하고, 또는 진술들이 허위 여부에 대한 무분별한 경시로써" 실제적 악의에 관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소송은 또한 주장된 거짓들은 베네수엘라에서의 카벨로의 공적 역할과 무관하며 이는 "적어도 최소한 부주의"에 해당한다고 진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