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표범 세 쌍둥이 - 두 마리의 수컷과 한 마리 암컷, 그리고 올 여름 먼저 태어난 표범 쌍둥이 - 수컷과 암컷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 -- 알울라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for AlUla, RCU)는 희귀한 아라비안 표범 새끼 3마리(수컷 한 1마리, 암컷 2마리)의 탄생을 발표하며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대형 고양이과 동물의 미래를 보호하려는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세 쌍둥이는 이번 여름 RCU의 아라비안 표범 보존 번식 센터에서 태어났다. 사우디 아라비아 최초로 포획 상태에서 세 마리의 새끼가 동시에 태어난 것으로 센터의 전문가 팀이 이들의 행동과 상호작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새끼들은 방해받지 않도록 CCTV를 통해 관찰되고 있으며 이미 각기 뚜렷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 특히 2마리의 수컷은 특히 활발하게 움직이며 우리 안에 있는 바위에 오르고 서로 싸움 놀이를 즐기는 반면, 암컷은 훨씬 수줍음이 많고 어미에게 더 많은 애착을 보인다.
지난 수십 년간의 기록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들은 약 30년 만에 포획 상태에서 세 번째로 탄생한 세 쌍둥이이며 사우리아라비아에서는 최초의 일이다. 현재 아라비안 표범 보존 번식 센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번식지로 평가받는다.
3마리의 새끼는 각각 첫 번째 예방접종과 건강 검진을 받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새끼들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아주 어린 새끼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각각은 사회적 행동을 보이고 있으며 직원들에 의하면 수컷들은 장난스럽고 거칠게 노는 반면, 암컷은 다정하고 배려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형제자매 간의 이러한 역동성은 새끼들의 건강, 행복, 행동에 매우 중요하다. 매우 어린 나이부터 새끼들 사이에는 서열이 형성되고 나이가 들면서 서로 어떻게 공존하는지 배우게 된다. 이들은 대략 18개월까지 어미와 함께 지낼 예정이다.
센터는 최근 올해 초 쌍둥이 새끼가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세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표범의 베이비 붐을 즐겼다. 쌍둥이는 수컷 1마리와 암컷 1마리로 서로와 어미에게 깊이 의지하며 어미가 가는 곳은 모두 함께 다니고 있다. 이들은 점점 용맹해지고 시간의 대부분을 바위 사위에 숨거나 함께 놀면서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새끼의 탄생은 RCU의 아라비안 표범 개체수 복원 작업이 계속해서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아라비안 표범을 1996년 이후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며 현재 야생에는 약 100마리 정도만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RCU의 센터는 지난해 7마리의 새끼를 맞이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5마리가 태어났다. 센터에는 이제 2020년 프로젝트를 인계 받았을 당시의 14마리에서 두 배가 넘는 32마리의 표범이 지내고 있다.
RCU의 야생 및 자연 유산 담당 부위원장인 스티븐 브라운 박사(Dr. Stephen Browne)는 "아라비안 표범은 자연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보존 프로그램을 통해 알울라의 자연 환경을 보존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나타내는 강력한 상징"이라며 "RCU는 센터에서 태어난 표범들이 자연으로 방사 될 준비를 위해 인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재자연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아라비안 표범이 알울라의 보호된 자연 보호구역에서 다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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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73406/RCU_Arabian_Leopard_Conservation.jpg?p=medium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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