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00명의 등록간호사들이 간호사들로 하여금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촉구하는 전국적인 전화 컨퍼런스에 참여
오클랜드, 캘리포니아주, 2014년 10월 17일 /PRNewswire/ -- 에볼라 발생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간호사연합은 오늘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의 모든 병원이 최고 단계의 "국가 통일 기준과 절차"를 준수하여 "모든 국민과 의료 종사자, 환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도록 지시하는 "대통령 집행명령을 발동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발송된 이 요청은 미국 최대의 간호사 조직인 전국간호사연합(NNU)이 세계보건기구(WHO)가 현 역사상 가장 위험한 인류건강의 위기로 규정한 치명적인 질병에 대처하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토론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11,500명의 등록간호사들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전화 컨퍼런스를 개최한 날에 나왔다.
이번 전화 컨퍼런스에서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시, 플로리다주, 매사추세츠주, 미시간주, 뉴욕주, 오리건주와 텍사스주의 등록간호사들은 에볼라 환자 한명이 사망한 병원에서 최소 두명의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시점에서 자신들이 일하는 병원의 부적절한 대처에 대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화 컨퍼런스는 NNU가 달라스의 텍사스 건강장로병원에서 일하는 등록간호사들의 성명서를 배포한 뒤 수시간만에 개최되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후 그 환자가 사망한데다 현재 한 명의 간호사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그들 병원의 대처와 훈련의 부족을 지적하는 우려와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텍사스주의 등록간호사들은 성명서에서 에볼라 환자를 대처하는 병원 정책의 혼란, 사전 훈련과 적절한 개인보호장비의 미비 그리고 일정치 않은 가이드라인에 대해 지적했다. 간호사들은 마지막에 그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준비태세도 미흡하며 스스로 문제를 처리하도록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NNU 집행임원인 로즈 앤 드모로(Rose Ann DeMoro)는 "이처럼 영웅적인 텍사스 건강장로병원 등록간호사들이 지적한 문제들은 슬프게도 제각각으로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민간 의료시스템에서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면서 "이 문제들은 미국 전역의 간호사들로부터 들어온 내용과 똑같다"라고 말했다.
댈러스의 상황은 미국 전체의 간호사들이 지적한 문제와 동일하며 전화와 NNU 인터넷 조사에 응한 2,500명 이상의 간호사들은 NNU로 하여금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내 의료기관들의 안전기준을 개선시키는 명령을 내리도록 촉구하라고 요청했다.
드모로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단 한 명의 환자, 간호사 및 병원근로자도 의료구호 설비의 부족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면 안 된다" 면서 "미국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어떻게 억제하고 퇴치하는 지에 대한 모범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의료 종사자들은 사전예방 준칙을 따라야 하며 그것에는 다음 사항이 포함되어야만 한다"
에볼라 전염병과 이 바이러스에 대한 의료 근로자들의 노출은 공공의료에 대한 분명하고도 현존하는 위험이다.
우리는 등록간호사에게 적용하는 이러한 의료 조치의 명령이 없다면 내과의사와 의료 근로자들은 극도의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들은 질병 방어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무기와 탄약 없이 병사들을 전장에 내보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의료 설비의 준비 부족으로 단 한 명의 환자, 간호사, 또는 의료 근로자가 추가적으로 위험에 처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퇴치하는데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
드모로가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은 "귀하의 명령에 최적의 기준 적용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간호사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