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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를 따라 구이저우의 매력을 발견하다

Guizhou Daily
2024-01-31 16:33 1,117

구이양, 중국 2024년 1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00여 년 전 다양한 문명이 충돌했던 고대 실크로드는 찬란한 빛을 발했다.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는 국가 간 광범위한 협의, 공동 기여, 이익 공유를 촉진하고 있다.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있다. Discover Guizhou of Guizhou Daily Press가 Kweichow Moutai Co., Ltd.의 단독 지원을 받아 기획해서 제작한 '지난 10년: 일대일로를 따라가는 구이저우 이야기(Ten Years On: Guizhou Story along the Belt and Road)' 시리즈 보고서는 일대일로를 따라가는 구이저우의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메콩델타의 스마트한 '꿈의 공장'에서 급증한 타이어 생산량

베트남의 LIEN ANH Production Rubber Co., Ltd.는 최근 몇 년 사이 연간 생산량이 10배나 늘었다. 무엇보다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 고무 산업에 뛰어든 영향이 컸다.

Guizhou Tyre Co., Ltd.는 띠엔장성에 첫 해외 기지를 설립했고, 자회사인 Advance Tyre (Vietnam) Co., Ltd.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중국 기업으로 부상했다.

베트남 공장은 중국 공장의 자동화, 지능화, 정보화를 효과적으로 모방함으로써 구이저우성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매 기회를 창출하고, 베트남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Guizhou Tyre가 쓰는 고무 원료의 80%는 베트남 공장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베트남 공장은 띠엔장성에서 1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매일 베트남에서 생산된 Guizhou 타이어를 실은 수천 개의 컨테이너가 베트남에서 출발해 중국의 스마트 제조업을 전 세계로 퍼뜨리고 있다.

코카서스를 통해 유라시아 회랑을 연결하는 조지아 E60 고속도로

조지아 현지 시간 기준 지난해 11월 3일 오전 9시에 조지아 E60 고속도로에서 Guizhou Highway Group이 만든 F4 터널 완공을 알리는 총소리가 코카서스 산맥의 평온을 깨뜨렸다.

이 고속도로는 조지아와 아시아-유럽 장거리 직통 간선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 연결망이다.

E60 고속도로의 F4 구간은 기술적으로 건설에 상당한 애로 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구이저우 건설 팀이 채택한 특별한 기술은 이런 애로 사항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조지아의 이메레티 지역과 구이저우성 간에 '지역-성 자매 관계 수립 의향서(Sister Region-Province Relationship)'가 체결됐다. 이는 구이저우성의 교통과 건설 기업들이 전 세계 도로와 교량 건설 산업에서 국제 협력과 기여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젊음과 꿈의 여정인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철도

길이가 장장 1035킬로미터에 이르는 중국-라오스 철도(China-Laos Railway)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뿐만 아니라 육지로 둘러싸인 국가에서 육지로 연결된 국가로 전환하려는 라오스의 전략에 부합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현재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소재한 엔진 작업장에서 기관차 수리공으로 일하고 있는 라오스 학생 Phonephimon MONECHANDY는 "어렸을 때부터 철도 관련 일을 꿈꿔왔다"면서 "중국-라오스 철도 건설 소식을 듣고 중국 유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Phonephimon 같은 라오스 청년들은 구이저우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제9회 중국-아세안 교육 교류 주간(China-ASEAN Education Exchange Week)을 맞아 구이저우성 구이양에 China-ASEAN Rail Transportation Education and Training Alliance이 설립되면서 China-ASEAN Vocational Education Flagship Program을 통해 양측 간 직업 교육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

중국과 태국의 문화 대사 역할하는 중국 술

중국 술인 Moutai는 1953년부터 해외로 수출되는 중국 제품의 선두에 서 왔다. 태국은 1953년 해외 시장에 공식 진출한 Moutai의 첫 수입국이었다.

Moutai가 가진 문화적 의미와 시장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 술을 태국 내에서 유통하기로 한 Siam Dragon (Asia-pacific) Co., Ltd.의 Piyapong Karnchanatanon CEO는 "방콕 내 차이나타운은 중국 문화가 짙게 배어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술에 속하는 Moutai는 이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Yang Fan Golden Star International Logistics Co.,Ltd. 회장은 47년 전 차이나타운의 한 식료품점에서 처음 Moutai 술을 구입했던 때를 회상하며 "지금껏 Moutai의 맛은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커뮤니티에서 인정을 받는 것부터 태국 주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는 것까지, 구이저우성 치수이강(Chishui River) 특유의 풍미를 지닌 이 중국 고급 술인 Moutai는 전 세계적으로 문화적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문화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 문화의 변치 않는 매력 덕분에 이 술은 세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Guizhou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