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9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 산둥성 남부 짜오좡시 황산젠 마을에서 호두와 밤이 땅 위 곳곳에 떨어지며 올해 풍성한 수확을 예고했다.
Photo shows villagers of Huangshanjian Village picking chestnuts
황산젠 마을은 짜오좡시의 식수원인 저우춘 저수지(Zhoucun Reservoir) 상류에 위치한 구이산 풍경구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식생 비율이 97%를 넘는다. 또 공기 중 음산소이온이 풍부해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는 천연 '산소 바(oxygen bar)'라고 할 수 있다.
황산젠 마을은 당나라 때 생겨 역사가 1400년이 넘으며, 마을 내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지대에 속해 밤나무 재배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대규모로 밤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지리적 위치와 자연조건이 뛰어나다 보니 황산젠 마을에서 재배되는 밤나무 열매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 마을은 2000무(약 133헥타르)가 넘는 면적에 밤나무를 심어 연간 1000톤이 넘는 밤을 생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마을 주민 대다수가 밤나무 재배 덕에 소득이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