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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과 아세안, 지역 경제 통합으로 공동 번영 추구

CGTN
2023-09-11 09:20 969

베이징 2023년 9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ASEAN Matters: Epicentrum of Growth)'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43차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Summit이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Kao Kim 아세안 사무총장은 7일 아세안과 중국의 협력 관계를 다진다면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 통합

Li Qiang 중국 총리는 6일 제26차 중국-아세안 정상회의(China-ASEAN Summit) 연설에서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교류를 확대하고, 산업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며, 2024년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ACFTA)' 3.0 협상을 완료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꾸준히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Li Qiang 총리는 제26차 ASEAN Plus Three Summit에서 올해 6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RCEP)이 완전히 발효됨으로써 역내 경제 통합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협정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내고, 여러 요소의 자유로운 흐름을 촉진하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서 "포괄적이고 상호 호혜적이면서 수준 높은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더 개방적이고 활기차게 지역 시장 통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이 내놓은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협력 제안에 따르면 중국은 ACFTA 3.0 업그레이드 협상을 가속할 것을 제안했고, 2024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hi Zhongjun 아세안-중국 센터 사무총장은 "ACFTA 3.0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역외 일부 국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보호무역 주의적 정책이 중국과 아세안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일대일로 협력

제26차 중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와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SEAN Outlook on the Indo-Pacific) 간의 상호 호혜적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이 발표됐다. Li 총리는 6일 "중국은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에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아세안은 일대일로 협력 기조에 따라 인프라와 지역 협력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왔다. 

China Railway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철도는 4월 16일 기준 총 2009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2021년 12월 운행 개시 이후 중국 내 철도 구간에선 1709만 명을, 그리고 중국 외 철도 구간에서는 300만 명의 승객을 각각 실어 날랐다. 

캄보디아의 BRI 주력 프로젝트인 Sihanoukville Special Economic Zone은 지금까지 최대 175개의 공장을 수용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산업단지로 부상했다. 

유익한 협력 결과

이번 중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중국과 아세안 간 농업 협력 강화에 관한 공동 성명, 중국-아세안의 친환경 농업 개발 행동 계획(2023~2027년), 양국 간 전자상거래 협력 강화 이니셔티브, 중국-아세안 과학기술 혁신 강화 프로그램의 공동 시행 이니셔티브 등 결의문에 해당하는 일련의 '결과 문서(outcome document)'가 채택됐다. 

중국 Ministry of Commerce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중국과 아세안 간의 교역 규모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975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120%나 급증한 수준이다. 

7월 말 기준 양국 간 누적 투자액이 38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중국은 아세안에 직접 투자를 통해 6500여 개 기업을 설립했다. 

아세안은 2020년 유럽연합(EU)과 미국을 제치고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아세안과 중국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Djauhari Oratmangun 주중 인도네시아 대사는 "앞으로 20년 동안 아세안과 중국 간 무역이 지금보다 3배로 증가하면서 투자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3-09-08/Regional-economic-integration-promotes-China-ASEAN-common-prosperity--1mW7i3aFKlW/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