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관광 사업과 박스오피스 수익부터 구매관리자 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에 이르는 고무적인 지표는 2023년에 중국 경제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강조했듯이, 2023년 중국 경제는 내수를 확대하고, 현대적인 산업 시스템의 구축 속도를 높이며, 공공 부문의 발전과 비공공 부문의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주요 경제 및 금융 위험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중국공산당(CPC) 중앙위원회의 대표적인 기관지인 Qiushi Journal은 지난 목요일 "현재 경제 업무의 몇 가지 주요 현안"이라는 주제로 시 주석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5일의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한 시 주석의 연설에서 발췌한 것이다.
내수 확대
기사에서, 시 주석은 불충분한 수요가 현재 경제 운영이 당면한 주요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의 회복과 확대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정부 투자와 정책 인센티브를 통해 더 많은 민간 투자를 장려함으로써 내수 촉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또한 선진국에 대한 수출을 안정시키고, 수출을 신흥시장 경제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춘절 연휴 기간에 호황을 보인 소비는 국내 시장의 잠재력과 중국 경제의 역동성을 반영한다.
국가세무총국(State Tax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연휴의 1주일 동안 중국의 소비 관련 부문의 매출 수익이 작년 춘절 연휴(1월 31일~2월 6일) 때 보다 12.2%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약 3억800만 건을 기록했다고 한다. 1주일의 춘절 연휴 중에 발생한 국내 관광 수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총 3천758억 위안(약 555억2천만 달러)을 기록했다.
중국 영화국(China Film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수익은 67억6천만 위안(약 10억 달러)을 기록하면서 춘절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높은 수준의 개방
이 기사는 높은 수준의 개혁 및 개방을 계속 발전시키고, 중국의 강력한 국내 경제를 통해 국제 자원과 생산 요소를 유치하고자 거대한 시장이라는 중국의 강점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외자 기업을 국가적으로 대우하고, 외자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사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외자를 유치 및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견고한 코로나19 대응책이 발효됨에 따라, 2023년 초 중국의 해외 무역 기업이 받은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에 중국 제조 부문의 PMI는 50.1을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다 확장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신규 주문 지수는 7%포인트 올라 50.9%를 기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에서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유치 측면에서 여전히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는 2022년 중국 본토에서 실제 사용된 FDI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조2천300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달러 기준으로 보면, FDI 유입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천891억3천만 달러에 달한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2023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4.4%에서 5.2%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 스탠리 및 골드만 삭스 등 투자 은행들도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성장 전망을 수정했다.
출처: CG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