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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 내 응급 병동이 증가하는 코로나 환자에 대처하는 법"

CGTN
2023-01-03 22:39 1,863

(베이징 2023년 1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90세의 고령 환자인 Qu Fucheng이 우한 Zhongnan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자 기다리고 있을 당시, 그의 아들은 응급실이 너무 혼잡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들은 CGTN과의 인터뷰에서 인상을 쓰면서 "아버지가 집에서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며 "내가 상황을 잘 대처하지 못해서 무슨 일이라도 생겼다면,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응급실 부책임자에 따르면, 환자 수가 '매우 증가'했으며, 중증 환자는 대부분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라고 한다.

응급실은 모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응급 관찰실을 완충 지대로 전환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있다.

Qu Fucheng은 바로 그와 같은 완충 지대로 이송됐다.

그의 아들은 "의료진이 아버지의 심각한 상태를 보더니 바로 침상으로 데려갔다"면서 "집에 있었다면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한 많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과 장비는 일종의 '전투 모드'로 24시간 내내 투입됐다. Qu는 응급 처치 후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됐다.

수간호사 Tian Yu는 CGTN과의 인터뷰에서 "완충 지대로는 원활한 업무 흐름을 보장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응급실에서는 좋은 업무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병원 소동' 방지 

코로나 제재의 일부가 해제된 후, 중국에서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의 수많은 응급 병동에서는 이와 같이 대처하고 있다.

병원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경제 위기 당시의 예금 인출 소동 같은 소위 '병원 소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다행히 병원들이 시기적절하게 조정한 덕분에 그와 같은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베이징과 같은 도시들은 임시 열 클리닉을 더 많이 개설했고, 충칭 같은 도시들은 기존 열 치료과를 확대하며, 다른 분과의 의사에게 코로나 치료 지원 업무를 맡기기도 했다.

온라인 솔루션

또한 중국 정부는 12월 12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온라인 의료 서비스도 확대했다. 베이징, 저장성 및 후난성 같은 지역은 이미 새로운 정책을 시행 중이다. 

NHC 의료행정국장 Jiao Yahui는 China Media Group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의료 서비스는 집에 있는 더 많은 환자에게 상담과 복약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으로 처방을 내리고 오프라인으로 약을 배송함으로써,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부담감도 줄이고, 혼잡한 병원을 피함으로써 교차 감염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링크: https://news.cgtn.com/news/2022-12-30/How-do-emergency-wards-in-China-cope-with-increasing-COVID-patients--1gaC64zlYv6/index.html

 

 

출처: CGTN